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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05

                         인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국립보건원의 지침 수정 권고
     
    수정을 제안하는 것은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최대한 실행해 줄기세포 연구를 가로막는 장애를 제거하고 미국의 과학자들의 이 새로운 분야에서 인류에 큰 기여를 하기 바래서다. 무엇보다도 두 가지 경우에서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중요한 윤리적인 문제에서 연구진행을 억제할 것이다. 첫번째는 지침은(Proposed Guidelines) 기존의 줄기세포 라인을 적절히 다루지 못한다. 지침은 기존의 많은 라인에 대해 연방 기금 사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해석이 될 수 있다. 이것은 진행중인 연구를 중지하게 만들 수 잇고 앞선 연구의 가치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 둘째는 somatic cell nuclear transfer(SCNT) 기술로 얻은 줄기세포와, 반수성개체(parenthenotes) 혹은 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체외수정(IVF) 배아와 관련된 작업에 보건원이 기금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몹시 실망하고 있다. 보건원의 이런 결정은 대통령의 목표와 공공의 이익과도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최종 지침에서 이런 라인에 대해 문이 열리기를 촉구한다.
     
    지침에 대한 우리의 논평은 중요성이 아니라 수정이 필요한 순서대로 만들었다.
    1. 지침의 제목을 바꿀 필요가 있다. ‘인간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지침(Guidelines for Human Stem Cell Research)’은 ‘인간 줄기 세포연구의 연방 기금 제공에 대한 국립보건원 지침(National Institute of Health Guidelines for the Federal Funding of Human Stem Cell Research)’으로 바꾸는 게 옳다.                                                      
     
    2. 번식 목적으로는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된 배아(embryos)에서 얻은 줄기세포의 적합성 - 보통 이런 유형의 태아는 IVF 임상의가 상태를 결정한 후 즉시 폐기하나, 이런 것도 줄기세포 연구엔 귀한 재료가 될 수 있다. 보건원은 이런 종류의 배아도 연구에 포함할 수 있도록 문구를 바꾸어야 한다.
     
    3. 현재 지침은 기존의 hESC 라인을 다루는 데 실패하였으며 이는 앞으로 이런 종류의 연구에 대한 연방 기금을 줄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4. 앞으로 얻어낼 줄기세포 라인 연구의 기금제공에 대한 유도 기준(Derivation Standards)은 수정되어야 한다.   
     
    5. 생식계열/번식 금지에 대한 구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6. IV부 B에 들어있는 연방 기금제공에 대한 금지는 과학적이지도 않고 법적으로도 정당성이 없다 – 지침은 앞으로 SCNT을 이용해 만들어질 줄기세포 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연구, 혹은 반수성 개체, 혹은 IVF 과정을 통해 연구 목적으로 만들어진 태아로부터 얻어진 줄기세포로 이루어지는 작업에 대한 기금제공을 부적합하다고 했으나, 이런 금지는 대통령이 행정명령에서 명시한 국립보건원은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포함해, 법이 허용하는 한도까지, 과학적으로 가치있는 인간 줄기 세포 연구를 책임감있게 지지하고 이끈다’는 의지에 반하는 것이다.
     
    7. 새로운 공공 보건원 줄기세포 등록부(a New Public HIH Stem Cell Registry)를 만든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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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12

    국제원자력기구는 원자력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감소 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30년까지의 원자력에너지생산 예상치를 상향 조절하였다. 이에 반해, 같은 시기 전 세계 전기생산량에서 차지하는 원자력에너지의 양은 14%로 2007년보다 1%감소한 것으로 보고했다. 이것은 1986년부터 2005년까지 거의 20년동안 16%-17%차지하던 원자력에너지와 비교되는 수치이다.
     
    2030년까지의 에너지, 전기와 원자력에너지 추정치(Energy, Electricity and Nuclear Power Estimates for the Period to 2030 ) 2008년판에서, 국제원자력기구는 2030년, 전 세계 원자력에너지 용량을 낮게는 473GW(e)로 현재의 372GW(e)보다 27%증가에서 높게는 748GW(e)로 현재의 두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5년간 예상치는 여러 이유로 꾸준히 향상되었다”고 국제에너지기구의 원자력에너지 계획 및 경제연구부서의 책임자인 한스-로저는 밝혔다.
     
    “1980년대 이래로 원자력에너지부분은 상당히 향상되었다. 오늘날 시장에 나와있는 여러 원자로의 안정성도 탁월하다. 게다가, 세계 원자로 전체 평균적재량도 1990년 67%에서 2000년 초까지 80% 이상으로 향상되었다. 천연가스와 석탄과 같은 대체에너지의 비용 상승, 에너지 공급 안전, 환경적 제한은 원자력에 더욱 호소하는 요인이 되어왔다.
     
    이 보고서의 예상치는 중국과 인도와 같은 주요국에서 진행중인 상당한 확대 계획과 영국과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 대두되고 있는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정책 및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원자력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예상치는 상승했지만, 오늘날 세계의 전력생산에서 차지하는 원자력에너지는 2006년 15%에서 2007년 14%로 감소했다.
     
    그 이유는 세계 전력생산이 2007년과 2008년 사이 4.8%가 상승하였으나 원자력에너지는 실제로는 약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로저는 밝혔다.
     
    원자력생산 감소의 주요 이유로는 2007년 7월 16일 일본 서부지역에서의 지진때문인데, 이 때 카리와 원자력발전소의 총 7개 원자로을 폐쇄했다. 이는 일본의 원자력 총생산능력의 1/6에 해당하는 8.2GW(e)이다. 그리고, 한국과 독일에선 여러차례의 분규와 감산이 있었다. 마침내, 현 원자로의 적재량 향상은 안정화를 이룬 것 같다.
     
    국제원자력기구의 높은 예상치에 따르면, 원자력에너지의 증가는 매 년 3.2%에 상당할 것이며, 계속해서 전체에너지의 14%를 차지할 것이다. 낮게 예상하면, 전체 에너지 증가세는 낮아지지만, 원자력이 차치하는 에너지 증가세는 더 낮아져서, 2030년까지 전체 전력에서 원자력발전소가 차지하는 양은 1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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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6

    2007.08.27

    유럽 집행위원회의 공동연구센터(JRC, Joint Research Center)의 한 과학자 팀이 32개 언어로 기술된, 120여 개의 공중 보건 웹사이트와 천여 개 시사 뉴스 기사를 통해 찾아낸 정보를 중단 없이 수집하고 분류하는 의료 정보 시스템을 개발했다.

    MediSys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세계 보건, 건강 웹사이트 및 기사들을 검색하고 찾아내어 내용을 분석한다. 병 발생(disease outbreaks)과 산업재해에 대한 정보를 병원이나 보건 당국에 최대한 빠른 실시간 서비스로 보냄으로써, 보건당국이 시기 적절하게 필요에 맞추어 대처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MediSys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MediSys에 대한 소개, 경보 통계, 주요 기사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8월 16일 대부분의 기사는 49명의 인명을 앗아간 수단에서의 콜레라 발생과 중국에서의 청색귀병 (blue-ear pig)이라고 불리는 돼지에게 발병하는 기이한 질병을 다루었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에 이슈가 되었던 뉴스를 개관해주는 ‘24 Hours Overview’에서는, 71개의 기사가 아프타열이 가축에 발생한 후 발령된 영국의 `관리지역(control zones)`의 정비를 다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0개의 기사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 연구를 다루었다.

    또한 최근에 접수된 질병의 발병 사례의 리스트를 도표를 통해서 보여주는 ‘Recent Disease Incidents’의 항목이 있다. 16일 자료에서는 수단에서의 콜레라 발병, 베트남의 조류독감과 스페인에서의 레지오넬라증 (Legionellosis) 사례 등이 기술되었다.

    전통적인 감시 시스템을 통해서 질병에 의한 사망률, 보건 서비스가 사용되는 방법(병원 응급 접수, 처방(prescriptions)), 비정상적인 패턴(abnormal patterns), 환경이나 식품이나 동물과 관련된 위험 노출 등을 가까이서 관측한다. 그렇지만 눈에 띄지 않은 채 지나쳐버릴 수 있는 위협 인자들 몇몇은 지역 언론이나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소스를 통해서 보고되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정보를 찾아내는 일이 쉽지 않았었다.

    미리 지정된 키워드와 조합을 사용하여 MediSys는 웹을 상세히 검색하여 찾아낸 정보를 1) 질병(disease), 2) 생물무기 테러(bioterrorism), 3) 그 외의 위협 등 3개의 주요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이어서 기사나 통지(alert)는 `HIV-AIDS`, 호흡기 질환(respiratory infections), 원자력 안전(nuclear safety) 등 보다 더 상세한 카테고리로 분류되었다.

    일정 수의 새 기사들이 수집되면, 이메일이나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건 당국의 결정자들에게 자동적인 통지 형식으로 발송된다. 영국의 한 언론기관에 신고된 아프타 열병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벌어진 일이 바로 이와 같다. 유럽 전역의 공중 보건 부문의 책임자들은 관련 정보를 곧바로 통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유럽이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의 하나가 바로 지식과 정보의 공유와 유통이다. 특별히 의료 부문에서는 이와 같은 신속한 정보의 파악과 대처가 관건이 될 것이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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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2007.02.13

    Ⅰ. 핵군축 촉진을 위한 시책

    1. 핵폐절결의
    - 1994년 이후 매년, 핵폐절 구체방안에 대한 핵폐절결의안을 국가연합총회에 제출하여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

    2. 포괄적인 핵실험금지조약(CTBT) 조기발효
    - 미국을 포함한 미비준국에 대한 적용활동, 국내관측시설정비 등

    3. 병기용 핵분열성 물질생산금지조약의 조기교섭개시
    - 군축회의에 일본 간부급대표 파견, 워크샵 개최, 군축회의에 작업문서제출 등

    Ⅱ. 기반정비를 위한 시책

    1. 일본국제문제연구소 군축불확산촉진센터
    - 군축정책실시체제확립을 위한 연구와 강좌개최, CTBT 국내운용체제정비 등

    2. 군축불확산교육
    - 군축교육가초빙 및 군축교육세미나개최 등

    Ⅲ. 국제사회와 연계한 핵안전활동 시책

    1. 조약 등
    - 테러대책을 위한 국제시책에 대응하고 국가연합 등에서 채택된 13테러조약 가운데 이미 12조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한, 핵물질방호조약개정의 조기체결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 재정적인 공헌(IAEA 핵안전기금 거출)
    - 일본의 지불액은 총 687,189달러(2001~2006년도)이며, 카자흐스탄 울바 핵연료공장의 계량관리기술향상을 목적으로 ‘울바계획’ 등 실시

    3. 아웃리치 활동
    - 2006년 11월 8~9일 토쿄에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외무성과 IAEA가 공동으로 ‘아시아지역에서의 핵안전강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주최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지역에서 핵안전을 테마로 개최한 최초의 국제회의였다.

    4. 국제이니셔티브에 참가
    - 미ㆍ러 양수상은 핵테러리즘 위협에 국제적으로 대항해 가고자 2006년 7월 15일 G8 서밋 당시 ‘핵테러리즘에 대항하기 위한 국제이니셔티브’를 제창하였다. 또한, 2006년 10월 30일, 모로코에서 차관급 제 1회의가 개최, G8, 호주, 중국, 카자흐스탄, 터키가 최초 참가국으로서 참가하여 ‘원칙에 관한 소명’을 채택하였으며, IAEA는 입회인으로서 참가하였고 동 소명채택 후 모로코도 참가를 표명하였다. 참고로 제 2회 회의는 2007년 2월 12~13일 터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Ⅳ. 핵불확산을 위한 수출관리레짐

    1. 원자력공급국가그룹(NSG: Nuclear Suppliers Group)

    - 1974년 인도에서의 핵실험을 계기로 핵병기개발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자기재ㆍ기술수출관리 틀로서 1978년 주요원자력공급국가에 의해 설립되었다.  NSG에서는 NSG가이드라인인 원자력관련자기재ㆍ기술수출국이 지켜야 할 지침을 바탕으로 수출관리가 실시되고 있는데, 동 지침은 원자력 전용품ㆍ기술이전에 관한 ‘NSG가이드라인ㆍ파트1’과 이라크 핵개발계획발각을 계기로 광범위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범용품ㆍ기술이전에 관한 ‘NSG가이드라인ㆍ파트2’로 나뉜다.

    2004년 중국,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몰타 4개국, 2005년 6월 크로아티아 참가로 2007년 1월 현재 참가국은 일본을 포함한 45개국으로,  제 1회 총회 및 연 수차례 그룹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은 핵불확산체제강화 관점에서 원자력기자재ㆍ기술수출관리를 중시하면서 NSG에서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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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1

    미국 에너지부(DOE)의 2009년 예산안이 2008년에 비해 3.2% 증가한 26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2009년 예산안의 특징은 석탄과 원자력 기술들의 대폭적인 증가와 바이오매스와 바이오정제의 연구 및 개발 분야의 증가로 나타난다. 그러나 에너지 효율과 재생에너지(Energy Efficiency and Renewable Energy, EERE)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은 28% 감소하여 12억 5천 6백만 달러로 책정되었다. 이는 수소 기술, 태양에너지, 자동차 기술, 설비, 인프라 구조 등의 감소에서 기인한다.

    화석 에너지 연구 및 개발 프로그램의 예산은 25% 증가하여 9억 9천 7백만 달러로 되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석탄 연구 자금으로서 41% 증가한 8억 1천 8백만 달러이다. 설정된 예산의 4억 달러는 연구 개발 자금이며 2억 4천 1백만 달러는 새롭게 조정된 탄소 수집 및 저장 프로그램을 통한 석탄 화력 발전 플랜트들을 위한 경제적인 탄소 수집 및 저장을 위한 기술 시연을 위해서 사용된다.

    새로운 원자력 플랜트들과 연구를 위해서 원자력 분야의 예산이 증가한다. 2억 4천 2백만 달러는 새로운 원자력 플랜트 기술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제어 공정들을 시연하기 위한 ‘원자력 발전 2010(Nuclear Power 2010)’ 프로그램을 위해서 사용된다. 3억 2백만 달러는 혁신적인 변화와 분리 기술들의 연구와 개발을 위해서 사용될 것이다.

    에너지부 산하의 과학 분야 예산은 18% 증가한 47억 달러로 책정되었다. 생물 및 환경 분야의 연구를 위한 예산은 13.6% 증가한 5억 6천 8백만 달러이다. 관련 연구는 지구 기후 변화, 환경 개선, 방사능의 생물학적 영향에 대한 분자, 원자, 시스템 연구, 구조 생물학, 방사능 화학과 설비, DNA 배열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탄소 저장과 관련된 과학 분야도 지원한다.

    바이오매스 및 바이오정제 시스템 분야의 연구 및 개발 분야의 예산은 8% 증가한 2억 2천 5백만 달러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의 바이오정제 시스템들이 셀룰로오스계 바이오매스 연료들, 화학물질, 열, 전력 등을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연구, 개발, 기술 평가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2012년까지 미국 내에서 이용 가능한 바이오매스 자원들을 사용하여 셀룰로오스계 에탄올을 경제적으로 생산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수소 분야의 예산은 31% 감소한 1억 4천 6백만 달러이다. 수소 기술 프로그램은 수소 생산, 저장, 이송, 연료전지 기술들을 개발하게 된다. 현재 연구는 수소 인프라구조와 연료전지 자동차가 2020년까지 상용화되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태양 에너지 분야는 7.1% 감소한 1억 5천 6백만 달러이다.

    자동차 기술 분야는 0.9% 감소하여 2억 2천 1백만 달러로 책정되었다. 자동차 기술 프로그램은 FreedomCAR, Fuel Partnership, 21st Century Truck Partnership 등으로 사용된다. 프로그램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자동차 등을 위한 기술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경량 물질, 전자 전력 제어 및 전자 모터, 차세대 에너지 저장 설비 등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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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20

    미국, 원자력 에너지 R&D 로드맵

     

    에너지 안보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은 가능한 빨리 저렴한 국내 청정에너지원을 개발하고 전개해야 한다. 원자력은 미국의 에너지 목표에 부응하는 기술 포트폴리오의 주요 요소가 될 것이다. 이 보고서는 원자력 에너지를 미국의 지속적인 에너지원으로 확보하기 위한, 에너지부 원자력국(Office of Nuclear Energy)의 연구, 개발 및 시범 활동 로드맵을 제공한다. 

     

    오늘날, 원자력 에너지 사용의 확대와 관련한 국내외적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다.

       • 대규모 신규 발전소의 자본 비용이 높으며, 이는 전기 사업자들이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설립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지난 30년간 미국 원자력산업의 모범적인 안전 성과는 원자로가 확대되면서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 현재 고준위 핵폐기물의 관리에 대한 통합된 영구적 해결책이 없다.  

     

       • 원자력 에너지의 사용이 국제적으로 확대되면, 특별한 핵 물질 및 기술의 접근으로 인한 핵무기 확산의 우려가 제기된다.

     

    위의 과제들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연방정부의 적합한 역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연방정부의 역할은 원자력을 미국의 에너지 공급, 환경 및 에너지 안보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자원으로 발전시키려는 원자력국의 주요 목표와 일치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연구, 개발 및 시범을 통해 기술, 비용, 안전성, 안보, 핵확산 저항 장애물 등을 해결해야 한다. 원자력국의 R&D 활동은 위의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원자로 기술의 전개를 가능하게 하고 신규 원자로의 건설을 촉진할 것이다.     

     

    R&D 목적

    원자력국은 원자력의 사용 확대와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음의 4가지 주요 R&D 목적에 따라 R&D 활동을 수립한다.

     

       (1) 현재 원자로의 신뢰성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유지하며,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기술 및 기타 해결책을 개발한다.

       (2) 원자력 에너지가 행정부의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신규 원자로의 비용을 개선한다.

       (3) 지속가능한 원자력 연료 주기를 개발한다.   

       (4) 핵 확산 및 테러의 위험을 파악하고 최소화한다.

     

    R&D 접근

    새로운 기술을 조사하고 전환적 발전을 추구하면서 위의 R&D 목적을 달성하려면, 목표위주의 과학기반 접근이 필요하다. 과학기반 접근은 이론, 실험, 고성능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결합하여, 근본적인 이해를 증진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다. 과학기반 R&D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프라 요구사항은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과정을 통해 평가되고 고려된다. 미국의 효과적인 R&D를 위하여, 다자간 또는 양자간 협정(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포럼 등)을 통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한다.

     

     

    목차

    1. 서론

    2. 배경

    3. 에너지부 원자력국의 목표

    4. 원자력 에너지의 통합 로드맵

    5. R&D 접근

    6. 요약 및 결론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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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2

    2009.07.14

    본 문서는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가 향후 3년 간의 검출기 R&D와 관련해 제안하였던 프로그램들을 요약한 것이다. 제일 먼저 센서와 전자공학 분야부터 소개하고, 이어 검출기 시스템을 소개하는 순으로 서술하였다. 본 문서에는 데이터 획득 및 연산 분야의 R&D 활동은 포함하지 않았다.

    그리고 본 문서는 연구소가 HEP(High Energy Physics) 검출기 R&D 프로그램의 대(大) 목표를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달성하면 좋을지 논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독자는 아래의 내용을 읽기 전, LBNL(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의 업적과 주요 역량 등에 관하여 적은 부속 문서를 먼저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센서와 전자 공학

    동 분야에서 본 연구소가 기획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암흑 에너지 과학과 기타 관측 천문학/천체 물리학 응용 등에 사용될 전하 결합 소자(CCD)
    2) CCD 제어와 정보 판독에 필요한 IC
    3) 단일 결정 활성 픽셀 센서
    4) 미래의 입자 추적기 전력 분배에 필요한 IC
    5) 미래의 실리콘 픽셀 검출기(혹은 다른 센서)의 정보 판독에 필요한 IC

    이 중, 1) 전하 결합 소자(CCD)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MSL(MicroSystems Laboratory)  CCD를 제조하기 위하여 단기 암흑 에너지 실험 2개와, 암흑 에너지 연구(DES: Dark Energy Survey), 바이론 오실레이션 분광 분석 연구(BOSS) 등을 프로젝트 기금으로 직접 지원하고 있다. 본 연구소의 일반 검출기 R&D 프로그램에서는 보다 빠른 정보 판독(readout), 저 소음, 단일 광자 감지 능력, 저 비용 등을 타겟으로 CCD를 개발 중에 있다. 본 작업에 대한 미 에너지성(DOE)의 재정 지원은 LBNL LDRD(Laboratory Directed Research and Development)의 지원과 NNSA(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국가 핵안보국)의 보조금 등으로 확대되었다.

    검출기 시스템

    동 분야와 관련해 현재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미래의 대(大) 실리콘 추적기에 필요한 신 재료와 집적 구조 
    2) 미래의 0-ν ββ 실험 또는 WIMP 검출기에 필요한 고압 제논 TPC 
    3) 나노기술(나노와이어)을 사용해 미래의 픽셀 센서 비용 낮추기
    4) 픽셀 IC를 활용해 비 실리콘 정보 판독

    이 외에도, 0-ν ββ 실험 또는 WIMP 검출에 필요한 게르마늄 검출기 관련 R&D와, 암흑 물질 실험에 액상 제논 이용에 관한 R&D 등이 조만간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세한 R&D 계획을 제시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이와 관련한 R&D 분야 한 두 곳에선 상세한 계획이 산출될 가능성이 있다.

    일반 검출기 R&D 프로그램

    미래의 유망한 일반 R&D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1. 동 분야에서 검출기와 관련해 도드라진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있어 좀 더 적극적이다.
    2. 연구계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다룰 수 있게 도와 주어, 합치된 노력을 통해 미래의 검출기 소요 비용을 상당히 줄이거나 개선할 수 있게끔 물리학이 발달할 수 있게 한다.
    목차
    센서와 전자 공학
    1. 전하 결합 소자(CCD)
    2. CCD와 IC 전자 공학
    3. 단일 결정 활성 픽셀 센서
    4. DC-DC 변환
    5. 미래의 추적 검출기에 필요한 IC
    검출기 시스템
    일반 검출기 R&D 프로그램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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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1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는 네바다 주, 유카 마운틴(Yucca Mountain) 소재 저장고의 총체계 수명주기비용 추정액을 새로 발표했다. 새로 발표한 2007년 총체계 수명주기비용 추정액에는 저장고 운영을 시작한 1983년에서부터 저장고가 폐쇄되는 2133년까지 150년 간 유카 마운틴을 연구하고, 건설하고, 운영하는 비용이 포함된다. 2007년 추정 비용은 962억 달러(1달러=약 1051원 )로, 지난 2001년 발표한 575억 달러에서 38% 증가하였다. 금번에 발표한 비용은 선적과 저장이 필요한 폐기물의 급증과 160억 달러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추정하였다. 이번에 에너지부는 상업용 핵 폐기물의 처리 비용을 올리지 않았다.


    민간 방사능 폐기물 관리국 국장 워드 스프로우트(Ward Sproat)는 금년 프로젝트 이행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는데 앞으로도 그러기를 바라며, 현재 미국 전역에 소재한 121곳의 임시 저장고에 보관된 핵 폐기물이 유카 마운틴에 안전하게 보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번의 비용 추정액은 저장고에서 처리하여야 할 상업용 핵 폐기물의 양이 지난 2000년 중금속 83,800 미터톤(1,000kg)에서 2007년 중금속 109,300 미터톤으로 30% 증가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증가로 수송 기간은 16년 늘어났고, 정치 기간은 25년 연장됐다. 이 같은 핵 폐기물 증가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운용 중인 핵발전소의 라이센스 갱신 때문이다. 또 금번 2007년도 비용 추정액에 영향을 미친 기타 요인으로 원자재 비용의 상승과 저장고 리모델링 비용 등을 들 수 있다.


    다음은 상기 추정액 962억 달러의 내역이다:


    - 1983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동안 발생한 비용 약 135억 달러

    - 저장고의 건설과 운용, 폐쇄 비용으로 추정하는 약 548억 달러

    - 수송 비용으로 추정하는 약 195억 달러

    - 프로그램 활동 잔고로 추정하는 84억 달러


    저장고의 건설과 운용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해당 설비의 지방세납부자와 납세자가 나누어 맡는데, 지방세납부자가 80% 이상, 즉 773억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비용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세납부자의 핵 폐기물 기금(Nuclear Waste Fund) 납부와 관련해, 상업용 핵 시설 측은 시간 당 킬로와트에 대해 1/10 센트의 수수료를 정부에 납부하고 있다. 에너지부는 이것이 전체 비용 중에서 핵 시설 고객이 물어야 하는 비용을 충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에는 요금 인상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저장고의 건설과 운용에 필요한 연간 자금 지원이 충실히,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면 이를 보장할 수 없다. 유카 마운틴은 지난 2002년, 의회와 부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미국 최초의 영구적 핵 폐기물 연료 부지 및 고위 방사능 폐기물 저장고로 지정되었다.

    목차

    요약

    1. 도입

    2. 유카 마운틴 저장고

    3. 수송

    4. 프로그램 잔고

    5. 상업용/방위용 비용 분담

    부록 A-2001년도 총 체계 수명주기비용과 비교

    부록 B-연간 비용 내역

    부록 C-참고문헌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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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29

    현 부시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일환인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GNEP)은 경제적이며 탄소의 사용이 없는 원자력 에너지를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http://www.gnep.gov/gnepProgram.html 참조.). 탄소 방출이나 온실가스 없는 풍부한 에너지의 공급, 폐기물을 줄이고 남용의 우려를 줄이면서 사용된 원자력 연료를 재사용하는 것 등을 이 협약의 잠재적인 혜택으로 선전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는 세계 각국과 GNEP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06년도 발표된 계획안에 따르면, 이 파트너십은 다음과 같은 주요한 목표들을 정하고 있다.

    1) 미국에 차세대 핵발전소를 건립하는 것.
    2) 새로운 핵 재사용 기술의 개발.
    3) 사용된 핵 연료를 미국에서 효과적으로 관리 저장하는 기술.
    4) 재사용된 핵 연료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고등 반응기의 디자인.
    5) 개발도상국이 핵원료의 오용을 막으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료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6) 개발 도상국을 위한 소규모 반응기의 개발과 구축.
    7) 오용을 막을 수 있는 핵 안전 기술의 개선.

    지난 26일, 미국 에너지부는 영국이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에 21번째 협력국으로 가입하였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 장관 사무엘 보드만은 미국 기업 규제 개혁 장관 존 허튼을 만나 워싱턴에서 관련 협약에 서명하였다.

    이 협약에는 최근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세네갈이 가입하였다. 지난 2007년 2차 각료급 회담에서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은 기존의 가입국, 중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미국과 함께 호주, 불가리아, 가나, 헝가리, 요르단, 카자흐스탄, 리투아니아, 폴란드, 로마니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가 추가 가입하여 규모가 세 배로 커졌다.

    이번 영국의 가입에 대하여, 허튼 장관은 “영국은 비 남용과 핵 폐기물 관리 개선의 비전에 동의하고, 이 협약이 국제 기준을 개선함으로써 주는 실제 혜택을 인식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에 서명된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 원리 성명서는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확대의 전망, 안전 장치 강화, 국제 연료 서비스의 기초 작업, 첨단 기술들을 기술한 것이다. 이 협약에 가입한 나라들은 이 노력에 동참하고 경제적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사용의 혜택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영국의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 참여는 영국이 최근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운영에서 민간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한 데 뒤이은 것이다. 영국은 또한 증가하는 국제 협력 관계를 위하여 최초로 “신뢰성 있는 연료 서비스 인프라 구조 개발 작업 그룹” 회담을 개최하였다.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의 원리 성명서에 바탕을 두고, 이 전문가 그룹은 효율적인 원자력 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찾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이 그룹은 또한 사용된 연료의 관리와 함께 안전하고 종합적인 연료 관리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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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19

    OECD 산하 원자력 기구(NEA: Nuclear Energy Agency) 2008년 9월 17 원자력 산업의 시장 경쟁(Market Competition in the Nuclear Industry)보고서를 발간했다.

     

    ○ 배경

    원자력 산업은 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연료 공급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화된 원자력 설비와 원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자력 시장은 정부 주도의 원자력 산업 초기 단계에서 현재 많은 부문이 경쟁 시장 하에 운영됨에 따라 상당히 변화하였다.

     

    1980년대 이후 원자력산업은 대체로 낮은 수요로 인해 상당한 합병과 구조조정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일부 부문에 있어 소수의 거대 글로벌 기업이 생겨났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원자력 산업의 특수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주요 산업의 세계화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한편, 다수의 OECD 국가 내의 전력사업 자유화는 원자력발전소 소유권자와 운영자의 기업환경을 변화시켰다. , 전력 업계가 점점 더 많은 경쟁에 노출됨에 따라 경영개선과 비용효과적인 면을 더욱 고려하게 되었다.  

     

    따라서 1970년 대 원자력 산업의 주요 확장 이후, 원자력 시장의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중대한 구조적 변화를 겪었다. OECD 원자력기구(NEA)의 원자력개발위원회는 현 시장 환경의 주요 부문과 수년 내 새로이 확장될 원자력 시장에서 수요의 급증으로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조사하기 위해 원자력 산업의 시장 경쟁에 관한 특별 전문가 그룹을 설립하였다. 이 연구는 또한 몇몇 국가에서 제안된 연료 공급선 다원화 협정으로 인한 시장 경쟁의 시사점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이 조사를 수행함에 있어 전문가 그룹은 불가결하게 경쟁이 제한되거나 심지어 존재하지 않는 원자력 활동이 일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다. 여기에는 많은 R&D 활동이 해당되는데, 특히 신기술이 상업화되기까지 국제적 협력과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인 장기적 목표를 가진 R&D 활동이 그러하다.

     

    ○ 주요 시장 부문에 따른 핵심 발견점

    원전의 설계, 엔지니어링과 건설

    앞으로 확장할 주요 분야로, 1980년대 이후 시장 침체와 통합에도 불구하고 기존 원전공급자(NPP Vendor)는 계속해서 설계를 개발해 현재 상당히 향상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는 4~5개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전 설계에 관한 국가간 서로 다른 규정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여 특히 소형 시장에서 수요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추가로 주요 원전공급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기존 공급자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후, 기술개발을 통해 국제시장에서 자신만의 독창적 설계를 가진 독립적 공급자로 발전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 이러한 공급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우라늄 공급

    수요증가에 따라 수 년 내 상당수의 새로운 우라늄 생산 설비가 가동될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신생 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자가 될 것이다. 일부 합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추세는 시장 집중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두 선도기업의 합병이 전세계적 생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 1990년대 초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에 수입되는 우라늄에 대한 무역규제가 시장 경쟁에 영향을 끼쳐왔다. 그러나 수요 증대와 기존에 비축된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시장에 끼치는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육불화우라늄(UF6) 변환공정

    전세계적으로 세 개의 육불화우라늄 공급업체가 있으며 시장경쟁의 관점에서 필요 이상으로 시장이 집중되어있다. 그러나 육불화우라늄 변환 발전소가 주요 저장소로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소수의 발전소만 있는 것이 시장 참여자에게 더 편리할 것이다. 현재 계획상, 기존 주요 공급업체는 계속해서 확장하고 시장의 집중도는 거의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라늄 농축공정

    우라늄 농축기술은 핵확산 방지 측면에서 가장 민감한 분야 중 하나이므로 제한된 국가의 정부 승인을 받은 극소수의 사업체에서만 행해진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시장경쟁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라늄 농축산업은 현재 향후 십 년 혹은 그 이상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줄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 미국과 프랑스의 기체 확산 방법을 쓰던 기존 발전소가 원심 분리기를 이용한 발전소로 바뀌고, 레이저를 이용한 농축 기술이 상용화될 가능성도 있다. 2015년까지 미국 내 두 개에서 최대 네 개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신규 우라늄 농축 공장이 세워질 것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은 기존 공급 업체의 시장 점유율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연료 성형가공 공정

    다른 핵 연료 사이클과 달리 연료가공은 본질적으로 각 원전에 필요한 만큼 맞추어 이뤄진다. 신규 원전이 세워지면 초기에는 원전공급자가 연료를 공급하고 이후에 경쟁업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연료 성형시장에는 치열한 경쟁이 존재한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연료성형 시장이 통합되면서 주요 원전공급자들도 합병되었다. 현재 연료 성형시장은 적정선을 넘어 집중되어 있으나 새로운 연료가공 방법을 사용한 발전소의 경쟁으로 추가적인 공급업체가 필요한 실정이다.

     

    핵연료주기의 백엔드(Back-end)

    한정된 재처리 공장의 대다수는 자국 내 폐기물을 처리하지만 일부는 해외 업계와 계약을 맺기도 한다. 따라서 한정된 국제 시장이 존재하나 최근 감소추세이다. 앞으로 원자력 산업이 상당히 확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료 재처리 공정의 가능성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재처리 기술은 핵확산 방지 차원에서 굉장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소수 국가로 제한되거나 다각적 통제 하에 놓일 수 있다.

     

    재처리 공장에서 분리된 플루토늄은 혼합산화물 연료로 가공되어 일부 경수로에 쓰일 수 있다. 현재 영국과 프랑스에 두 개의 공장이 운영 중이며, 전환된 연료는 일부 유럽국가와 일본에 공급된다. 현재까지는 제한된 시장만이 존재하며 혼합산화물 연료가공은 아직 상용화 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방사성 폐기물 처리는 각 공장이 담당하기 때문에 각 공장의 설비와 기술에 따라 그 영역이 제한된다. 전반적으로 방사성 폐기물과 폐로 처리에 대한 기술과 설비 혁신 경쟁이 치열하다.

     

    기존 원자력발전소 정비와 업그레이드 경쟁

    최근 몇 년간 신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수요가 낮아 원자로 생산업체들은 점차 기존 원자력발전소의 정비, 개조, 업그레이드 사업에 주력해왔다. 많은 기존 원자력발전소의 수명 연장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주요 업그레이드 사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수요와 공급의 적절한 균형으로 적정선에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수년 내 신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적시에 정기적인 정비나 대규모 업그레이드 사업을 맡길 업체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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