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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07

    미국 에너지부(DOE)에서는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NGNP) 개념 디자인과 개발에 참여할 유망한 기업을 찾고 있음.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는 가공한 열, 전기와 수소를 생산 능력을 가진 고온 기체-냉각 원자로 모델임. 매우 높은 온도의 원자로*는 DOE의 차세대 IV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 주도에 의해 지원되는 연구 개발 활동에 기초함. *[내부의 온도가 높은 고온가스로(爐). 냉각제의 출구온도가 600~1000℃로 높기 때문에 냉각제에는 고온이라도 화학적으로 안정돼 중성자 흡수가 거의 없는 헬륨가스를 사용한다. 연료의 유효 이용, 열효율이 높고 환경에 대한 영향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또 1000℃라는 고온을 만들기 때문에 발전 제철 화학공업 지역난방 등 다목적으로 열을 이용할 수 있다] 에너지부의 핵에너지의 부장관인 데니스 스푸존(Dennis Spurgeon)은 “NGNP 개발에 있어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산업계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이며”, “공공-개인 협조로 2005년 에너지 정책 법안(EPACT)과 일치하도록 기술 개발이 완성되고 빠른 시일 내에 관련 기술이 상업화 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아이다호 국가 지정 연구실(Idaho National Laboratory)에 2006년 7월 14일까지 신청을 해야되며, 올해 말에 프로젝트의 개념상의 디자인 초기 작업에 대한 계획안을 공식 요구 받게 될 후보가 될 수 있음. EPACT 2005년 1 단계 활동과 일치하는 NGNP의 개념상의 초기 디자인은, 기술 범위와 NENP에 대한 연구 개발 활동의 우선순위에 맞추도록 유도될 것임. 또한 기술과 역할 특성화로 모델 발전소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임. EPACT에 따라 에너지부는 DOE의 아이다호 국가지정 연구실을 2021년까지 에너지부의 선도 NGNP 개발 선도 연구실이 될 수 있도록 모델이 될 발전소 디자인과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 보다 자세한 관련 정보는 http://www.fbo.gov/spg/DOE/ 에 있음. DOE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은 www.nuclear.gov.을 참고.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NG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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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6

    2017년 1월 19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국영 원자력기업인 Rosatom과 이란원자력기구(AEOI, Atomic Energy Organization of Iran)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협력을 증진하는 협정문서에 서명했다. 더불어 Rosatom의 핵연료 자회사 TVEL과 AEOI는 이란 Fordow 연료농축공장 2단계 가스 원심분리기 변경에 대한 사전 설계작업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AEOI 관계자는 2일간 모스크바 방문을 통해 지난 2015년 7월 체결되고 2016년 1월 16일 시작된 공동포괄행동계획(JCPOA, 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의 진전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JCPOA에 참여하는 국가는 이란과 E3 / EU + 3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영국 및 미국을 말하며 P5 + 1 및 유럽 연합이라고도 함)이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활동을 제한하고 중간 정도까지 농축된 우라늄 제거 및 향후 15년간 저농축 우라늄의 비축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Rosatom측은 러시아원자력발전소연구소 (Russian Research Institute for Nuclear Power Plant Operation, VNIIAES)와 Rusatom Service 등 자회사 2곳이 이란 Bushehr 원전에 러시아의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회사 설립계획에 대한 전문가평가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로 설립될 이 회사는 작업의 신뢰성, 안전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며 핵연료 취급, 중성자 물리 계산, 장비 시운전, 원전 유 보수 전략 수립과 같은 분야에서 프로젝트 완성시까지 약 3년간 Bushehr 발전소 인력에게 방법론적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러시아가 건설한 Bushehr 1호기는 2011년  9월 3일에 전력망에 연결되어 중동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가 되었다. Bushehr 프로젝트 종합건설사로 Rosatom사의 자회사인 ASE와 이란 원자력발전사는 2014년 11월에 Bushehr 원전 2,3호기에 대한 EPC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 ASE측은 총용량 2,100MWe에 달하는 2기의 VVER-1000 원자로가 최신 안전기능을 포함한 Generation III + 기술을 이용해 건설된다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러시아, 이란, 핵비확산 2. Russia, Iran, Non prolif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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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5

    동경전력(TEPCO)은 2011년 3월 사고로 손상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주격납용기(PCV, primary containment vessel) 내부검사를 2018년 1월 1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pan-tilt 카메라가 부착된 망원경용 가이드 파이프를 사용했으며 좌대(pedestal) 지역 바닥에서 침적물과 연료집합체 구성품의 존재를 확인했다.

    2017년 2월 동경전력은 도시바와 IRID(Intern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Nuclear Decommissioning)이 공동으로 개발한 전갈 형상의 로봇을 동일한 지역에 보내 탐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검사에서는 좌대 내부 플랫폼의 그레이팅 일부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었다. 로봇이 원자로 압력용기 바로 하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동경전력 측은 이 검사 때 수집된 정보만으로도 폐로 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검사에 활용한 장비도 작고 방사선 내성을 갖춘 장치로 도시바와 IRID가 개발한 것이다. 이 장비는 PCV 내에 직경 12cm되는 파이프를 통해 진입했다. 이 장비는 길이 약 13미터에 직경 약 11cm인 가이드 파이프로 되어 있다. 여기에 5미터 길이의 망원경용 가이드 파이프가 부착되어 있다. 이 끝에 2kg 정도의 카메라 모듈이 부착되어 있다. 카메라 모듈에는 pan-tilt 카메라와 'bird's eye 카메라 등 2대의 카메라와 조명, 방사능 계측기 및 온도계가 장착되어 있다.

    이번 검사를 통해 얻은 영상을 확인한 후 동경전력 측은 좌대 바닥 전체가 모래와 점토 같은 침적물로 덮여 있으며 일부 연료집합체 구성품도 바닥에 있으며 연료 조각으로 추정되는 침적물이 연료집합체 구성품이 떨어져 있는 주변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동경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에 대한 로봇을 이용한 탐사도 진행한 바 있다. 작년 3월 및 6월 1호기 및 3호기에 각각 탐사로봇을 투입해서 상당한 정보를 획득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주격납용기,폐로,로봇을 이용한 탐사 2. PCV(primary containment vessel),decommission,robotic survey
  • 465

    2011.04.04

    유럽위원회(EC)의 조성 아래 유럽 원자핵 연구 기관(CERN)이 코디네이트하는 오픈 액세스 출판에 대한 연구(Study of Open Access Publishing, SOAP) 프로젝트의 성과가운데 일부가 arXive.org로 1월 27일부터 공개되었다. 이는 4만명 이상의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 액세스에 대한 의식 조사에서 설문조사 분석 결과의 보고서(http://arxiv.org/abs/1101.5260, PDF, 14 p)외, 설문에 대한 응답 데이터도 CSV 및 엑셀 포맷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크리에이티브·코몬즈의 CC0(저작권을 주장하지 않는다)로 이용 가능하다. 오픈 액세스 출판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는 오픈 액세스 출판에 경험있는 연구자들의 태도에 관한 대규모의 연구를 진행했다. 전세계로부터 다양한 전공 분야의 4만명 이상의 과학자들의 반응을 조사하였는데 오픈 액세스의 생각들에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오픈 액세스 잡지를 출판하는데 있어서 주 장애요소는 연구기금(funding)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감성적인 품질(perceived quality)이라 주장하였다. 이 보고서는 설문조사의 서론 뿐만 아니라 응답 데이터의 선행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오픈 액세스 출판으로 이행중에 이 설문으로 수집한 정보를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 데이터는 사서, 출판업자, 연구비지원기관과 학계들이 오픈 액세스 출판의 위험, 기회, 장애요소들을 좀더 분석하도록 CC0로 제공한다. ** SOAP 프로젝트 2009년 부터 2011년 2월까지 운영되는 과학과 사회부분 7대기간사업(Seventh Framework Programme)하의 유럽위원회가 SOAP 프로젝트에 재정지원을 하였다. 유럽 원자핵 연구 기관(the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rach,CERN)은 공동 코디네이트이며 출판사(Springer, Sage, BioMed Central), 도서관(Max Planck 디지털 도서관), 연구비지원기관(영국과학기술시설협의회)와 협력관계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오픈 액세스 출판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설명과 연구비지원기관, 출판사, 도서관이 오픈 액세스 출판에 관해 전략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실적인 근거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 저자 : KISTI 정보서비스 동향지식 포털
    • Keyword : 1. 오픈액세스출판; SOAP프로젝트; 설문조사; 과학자 2. Open Access Publishing;SOAP project ;survey;scientist
  • 464

    2016.12.16

    영국의 원자력해체청(NDA, 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은 2017-2018년도 원자력시설 해체 관련 예산이 전년도와 거의 같은 미화 41억 불로서 이중 정부기금에서 30억불, 원자력관련 운영회사가 11억 불을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NDA는 17곳에 달하는 영국의 초기 원자력 부지의 해체 및 복원 3개년 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을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여기에는 영국의 초기 원전 및 Cumbria 지역의 Sellafield 부지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 및 핵연료 시설들이 포함된다. NDA측은 위험성이 가장 높은 Sellafield 부지에서 최초로 핵폐기물 처분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에 대한 핵연료 제거작업도 곧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은 원자력산업에서 배출되는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국가전략을 2010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저준위 폐기물의 재사용, 금속 재활용, 매립 및 소각 등 혁신적이고 더 지속가능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된 바 있다.

    2016년 12월 12일 NDA는 차년도 사업계획 초안 공청회에서 예산 중 미화 38.7억 불은 현장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나머지 2.3억 불은 직원 능력개발, 연구개발, 지층처분 추진 등 비 현장 분야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Sellafield는 전체 지출 중 미화 25.3억 불이 소요될 핵심 대상으로 이 중 핵연료 재처리에 사용된 Thorp(Thermal Oxide Reprocessing Plant)에 대한 2018년도 폐쇄가 중요 사업이다. 이로써 Sellafield 원자력단지는 상업운전 단계에서 해체와 사용후연료 및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단계로 이행하게 된다.

    이 사업계획에는 1) Sellafield 단지 내 모든 핵연료 재처리를 2020년 말까지 종료 2) 총 11기에 달하는 Magnox 원자로의 연료를 제거하여 2019년까지 이송 3) Sellafield 단지 내 사용후핵연료 폐피복재 저장사일로(Pile Fuel Cladding Silo) 복구작업을 2020년까지 착수 4) 첫 NDA 부지를 2019년까지 유지관리 단계로 전환 5)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2018년에 결정한다는 5가지의 주요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셀라필드,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사용후핵연료 폐피복재 저장사일로 2. Sellafield, low-level radioactive waste reposoitory, Pile Fuel Cladding Si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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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0


    - 기조연설 및 대요르단 원전수출 방안 협의 -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4월 20일(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원자력 장관급회의(International Ministerial Conference on Nuclear Energy in the 21st Century)에 안병만 장관,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동 회의는 지난 2005년에 이어 IAEA와 OECD가 공동주최하는 회의로, 미국, 일본, 요르단 등 30개국의 
    각료급 인사가 참여하여3일간(4.20-22) 북경에서 개최되며,

    - 21세기 화석연료 자원의 고갈 및 기후변화 등에 대비하여 지속성장을 위한 원자력 발전(發電)의 확대 및 
    원자력의 미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안병만 장관은 20일(월) 오전, 기조연설을 통해 각국 대표들에게 한국의 발전된 원자력 기술을 소개하고, 
    세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동참하기 위한 한국의 활동 및 협력의지를 적극 피력할 계획이며,

    ○ 또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의 IAEA 사찰관 추방 및 북핵 활동 재개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고, OECD 사무
    총장과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OECD 혁신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아울러, 요르단 원전건설 추진을 총괄하는 칼리드 투칸(Khaled Toukan) 요르단 원자력위원장을 만나 한국의 
    원전 건설 및 운영의 경험과 기술력 등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한국형 원전이 요르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 한편, 북경에서는 본 회의 개최와 동시에 각국의 원자력기술을 홍보하는 기술전시회가 연계 개최될 예정인 바, 한국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하여 SMART 등 한
    국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강조하고, 금번 회의를 한국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력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여 점차 확대되는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한국의 원자력이 설계·건설·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문의> 
    ☎ 2100-6969 원자력협력과 과장 , 사무관 손승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462

    2017.01.10

    미국 GE Hitachi Nuclear Energy(GEH)가 스웨덴 Oskarshamn 원전 1,2호기 원자로 내장품을 해체하는 3년 짜리 계약을 수주했다. 2016년 12월 19일 원전 운영사인 OKG AB와 맺은 계약에 따라서  GEH가 원자로 2기의 압력관 내장품을 최종 처분하는 작업을 맡게 되었다. 이 작업은 해체, 절단, 그리고 최종 처분을 위한 포장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Oskarshamn 2호기의 내장품 해체작업은 2018년 1월에, 1호기 해체작업은 2019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해체작업은 2020년 초반에 완료될 예정이다. GEH측은 해당 프로젝트는 유럽 원자로 해체사업에 진출하는 돌파구적인 프로젝트이며 GE와 (구)Alstom의 글로벌 공급망으로 구성된 ‘GE store’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세계 자력계에 최상의 안전성과 가성비가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OKG의 대주주인 독일 EOn은 2015년 10월 Oskarshamn 1호기와 2호기가 영구적으로 폐쇄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3호기는 이 결정과 무관하다. 또한 1호기가 2017년과 2019년 사이에 폐쇄될 것이고 2호기에 또한 더 이상의 투자는 없을 것이며 원자로도 재가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더불어 2016년 2월 OKG는 2017년 6월 말 예정된 계획정지를 시작으로 Oskarshamn 1호기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73 MWe 용량의 비등수형 경수로(BWR, boiling water reactor)인 Oskarshamn 1호기는 1972년부터 가동되었으며 638 MWe 용량의 BWR인 Oskarshamn 2호기는 1974년에 첫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1,400MWe 용량의 BWR인 Oskarshamn 3호기는 1985년에 처음 가동되었다. 

    OKG측은 2045년까지 Oskarshamn 3호기가 기후변화에 적합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Oskarshamn 1,2호기 해체작업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 계약 서명이 해당 작업에 진일보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해체, 오스캬샴, 비등수형경수로 2. dismantling, Oskarshamn, boiling water reactor (BWR)
  • 461

    2017.01.26

    일본 내 42기의 상용 원자로 대부분은 주제어실 공기조화 계통에 대한 세부점검이 실시되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이 2017년 1월 17일자로 보도했다. Japan Atomic Power사를 비롯해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9개 전력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2곳의 발전소에서만 점검이 실시되었으며 이마져도 배관의 단열재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점검이 진행되었다고 Jiji통신이 보도했다.

    2016년 12월 주고쿠 전력사는 시마네 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의 환기 배관에서 100cm X 30cm 크기를 비롯한 광범위한 부식과 구멍을 발견했다. 1989년에 원자로가 가동된 이래로 배관 피복재을 제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주고쿠 전력사 측은 이 사실을 일본원자력규제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에 보고했다. 원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24시간 가동되는 주제어실은 외부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3곳의 원자력발전소에 잇는  5기의 원자로가 2015년 이래 재가동 되었지만 어느 원자로도 단열재가 제거된 상태로 정식 배관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5기의 원자로 중 가고시마 현에 위치한 규슈 전력사의 Sendai 1호기와 에히메 현에 위치한 시코쿠 전력사의 Ikata 3호기만 현재 가동 중이다. NRA측은 Shimane  2호기에서 배관 부식 등의 성능 저하가 발견된 이후로 모든 원자력발전소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RA측은 Shimane 2호기 배관 부식이 원전 규제기준을 위반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고쿠 전력사측은 원전이 바다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염분을 포함한 공기가 배관의 부식을 촉진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이시카와 현의 Shika 1호기 환기 배관에서 부식이 진행된 점이 발견되어 추가 검사가 실시되었으며 2008년에 관련 설비를  교체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일본, 부식, 환기 2. Japan, corrosion, venti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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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9

    카자톰프롬(KazAtomProm), CGN, 아레바는 카자흐스탄에 핵연료 성형 공장을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아레바의 성형 기술을 이용하는 이 공장의 운영은 카자톰프롬과 중국원자력그룹(China General Nuclear Power Corporation, CGNPC)이 설립한 합작법인이 맡게 된다.

    연간 200 톤의 핵연료집합체를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의 이 핵연료 공장은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자톰프롬의 자회사 울바 야금 공장(UMP)이 지분의 51%, CGNPC의 자회사 CGN-URC가 49%를 갖는 합작법인 울바-FA가 공장을 운영할 것이다.

    아레바와 울바-FA는 성형 기술, 엔지니어링 문서, 핵심 생산 장비 및 인련 훈련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카자톰프롬은 핵연료 공장을 보유함으로써 전략적인 통합 핵연료주기를 수직으로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세계 우라늄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데, 2015년에 전체 생산의 39%를 달성했고, 이미 UMP에 연간 2000 톤의 핵연료 펠릿을 생산하는 능력도 확보하고 있다. 카자톰프롬은 2030년까지 세계 핵연료 성형 시장의 1/3을 차지하는 목표를 세웠다.

    카자흐스탄은 중국에 핵연료를 수출하는 주공급자가 되고자 한다. 지난 11월, 카자톰프롬과 정부 당국자들이 중국을 방문하여 카자흐스탄의 우라늄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비롯하여 우라늄 채굴과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을 향상하기 위한 회담을 가졌다.

    이 새로운 공장은 20년 동안 핵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장을 보장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공장 건설 투자금의 절반인 1억 4,700만 달러는 중국이 지원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원자력발전을 도입하고 있는 국가인 중국이 안정적인 핵연료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우라늄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에 핵연료 성형 공장 건설에 참여하여 자원 외교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카자흐스탄;중국;핵연료공장;아레바 2. Kazakhstan;China;nuclear fuel fabrication plant;Areva
  • 459

    2016.10.25

    급속한 개발 및 도시화의 상징이자 석유,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에너지주간(Singapore International Energy Week)에서 파리 기후변화 협약과 신재생 에너지 비용 하락에 힘입어 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으며, 남은 한 가지는 실행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for All) 기구의 유엔 사무총장 특사 레이철 카이트(Rachel Kyte)는 21세기 중반까지 거의 배출이 없는 시스템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전반적인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국제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여전히 힘겨운 상태라고 말했다. 연간 11억 명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으로 650만 명이 매년 사망하고 있다. 대기 중 CO2 양은 증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기후를 위협하고 있다고 하면서 분산 전력망을 혼합하는 것이 격차를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페이스 비롤(Fatih Birol) 사무총장은 신재생 에너지원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시스템의 핵심이지만 다른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에너지 효율 증대, 원자력 등이 국가별 필요에 따라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본을 선두로 한 아시아의 탈원자력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은 신규 원자로 10기가 가동에 들어간 원자력의 황금기였다고 밝혔다. 세계원자력협회(World Nuclear Association) 아그네타 라이징(Agneta Rising) 사무총장도 원자력의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하면서 원자력이 유럽과 미국의 최대 청정 에너지원이며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정에너지 시스템을 위한 계획과 수단이 마련된 상태에서 남은 것은 실행 의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원자력이 청정에너지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청정에너지;신재생에너지;원자력 2. clean energy;renewable energy;nucl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