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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05

    일본 Aomori현에 건설 중인 Ohma 원자력발전소의 준공이 원전규제기관의 해당 원전에 대한 강화된 안전조치 결과 검토가 계속됨에 따라 추가로 2년 더 지연될 예정이다.

    2014년 12월 J-Power사(Japan Electric Power Development Corp)는 일본 원전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에 원전 방호 강화를 위해 Ohma 1호기 원자로 설치를 변경한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조치에는 쓰나미 대응수단, 비상전력 공급확보, 열제거 기능 확보 및 중대사고 대응 등이 포함되었으며 당초 2020년 말이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2015년 9월 J-Power사는 안전설비 설치가 지연되어 원전 운전이 2021년으로 밀릴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렇게 지연된 사유는 NRA가 안전설비 설치계획에 대한 추가정보를 자사에 요청했고 NRA의 검토과정도 장기화되었기 때문이라고 공개했다.

    2016년 J-Power사는 Ohma 1호기에 대한 NRA 심사와 승인 과정에 추가로 2년 더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당시 안전설비 개선작업은 2016년 착수되어 2023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2018년 9월 4일 J-Power사는 NRA의 심사가 아직도 진행 중이며 2년 정도 더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성 증진 설비의 건설은 2020년 하반기에나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완성은 2025년 하반기에나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Ohma 1호기 운전가능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Ohma 원전 건설은 당초 2007년 8월에 착수되어 2012년 3월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규제기관이 더 엄격한 지진대응 규제요건을 부과함에 따라 건설착수는 2008년 5월에 이뤄졌으며 2014년 11월 준공으로 목표로 변경한 바 있다.

    1,383 MWe급 개량형 비등형경수로(ABWR, Advanced Boiling Water Reactor)인  Ohma 1호기는 Fukushima 제1원전 사고를 유발한 쓰나미가 발생한 2011년 3월 당시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인해 건설은 2012년 10월에나 재개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강화된 안전조치,안전설비,지진대응 규제요건 2. enhanced safety measures,safety equipment,seismic regulation
  • 507

    2018.07.29

    SNC-Lavalin사의 자회사인 Candu Energy사는 SRC(Saskatchewan Research Council)의 연구로인 Slowpoke-2 폐로를 위해 폐로용역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2018년 7월 23일 밝혔다.

    Slowpoke-2 원자로는 캐내다 Saskatchewan주 Saskatoon에 있는 SRC의 환경분석연구소(Environmental Analytical Laboratories)에서 37년 간 운영되어 왔다. 이 저출력 원자로는 우라늄 및 다른 자원의 농축도를 파악하기 위한 중성자 방사화 분석을 위한 분석 도구로 1981년부터 사용되었다. 올 해 1월 수명기간 동안 총 20,000 시간의 운영시간을 돌파한 바 있다.

    이 원자로는 현재 2023년 6월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지만 SRC는 작년 12월 이미 캐내다 원자력규제기관인 CNSC(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에 폐로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로에는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쌍된다.

    SNC-Lavalin 측은 폐로는 원자로 수명주기의 끝을 말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사의 최신 기술과 현대적 도구, 교육훈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Dalhousie University과 University of Alberta를 성공적으로 폐로할 경험이 있다고 덧붙이면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Slowpoke-2 원자로를 안전하게 폐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 Slowpoke (Safe Low-Power Kritical Experiment) 원자로는 1960년 대에 AECL(Atomic Energy of Canada Ltd)이 연구 및 교육기관애 중성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개발했다. 알루미늄 저장용기로 밀봉된 원자로 노심은 냉각 및 차폐기능을 제공하는 수조 바닥에 위치하고 있다. 열출력을 20 MWt까지 낼 수 있는 이 원자로는 높은 수준의 피동안전성을 갖고 있다.

    SNC-Lavalin사는 2016년 University of Alberta에 있는 Slowpoke-2 연구로 폐로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이 원자로는 2017년 7월부터 운영을 중단했으며 폐로는 2018년 6월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Slowpoke-2형 연구로는 현재도 Quebec주 Montreal의 École Polytechnique와 Ontario주 Kingston의 Royal Military College (RMC) of Canada에서 운영되고 있다. RMC는 2017년 연구로에 대한 연료 재장전 승인을 받아 향후 30년 간 더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저출력 원자로,중성자방사화 분석,폐로 2. low-power reactor,neutron activation analysis,decommission
  • 506

    2017.04.07

    영국 원자력규제청(ONR, Office for Nuclear Regulation), 환경청 및 웨일즈 자원부는 2017년 3월 30일 AP1000 원자로에 대한 일반설계심사(GDA, Generic Design Assessment)를 마친 후 Westinghouse사의 AP1000 원자로 현 규제단계에서 설계가 안전, 보안 및 환경보호 요건을 만족한다고 발표했다. 특정 원자로가 GDA 심사과정을 마치면 ONR의 DAC(Design Acceptance Confirmation)과 환경청의 SoDA(Statement of Design Acceptability)을 발급받게 된다.

    Westinghouse사는 AP1000 원자로에 대한 GDA 심사참여를 2007년 시작했으며 2011년 12월에는 잠정 DAC 및 SoDA 단계까지 도달한 바 있다. 그러나 Westinghouse측은 모회사인 Toshiba가 영국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NuGen사 지분을 확보할 때까지 인허가심사 진행을 중단시킨 바 있다.

    일본 Toshiba사는 현재 NuGen의 60%를 갖고 있으며 프랑스의 Engie사가 40%를 갖고 있다. Westinghouse사는 2015년 1월  NuGen사가 영국 Moorside 부지에 3기의 AP1000 원자로를 짓겠다고 발표하자 GDA 심사과정을 재개하도록 했다.

    요약보고서를 통해 ONR측은 이번 규제업무의 첫단계 완성은 Moorside 원전건설사업의 첫단계 시작에 불과하며 후속 인허가단계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ONR측은 올 해 말에 부지인허가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충분한 심사능력 및 인력을 갖고 있는 신규원전심사 부서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GDA 프로세스는 신규원전 건설과정 중 한 단계일 뿐이다. 신규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기 위해서는 부지승인, 환경허가 및 계획승인 등 규제기관과 정부로부터 건설부지와 관련한 다수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NuGen은 3월 29일 올 해 2분기 안에는 전원개발 동의명령(Development Consent Order) 인허가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이유로 Moorside 원전건설사업 2차 공청회를 통해 수집된 의견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해당 사업 추진에 어두운 그림자를 그리우고 있다고 평가된다.

    한편, 최근 Westinghouse사의 미국내 부도 보호신청과 관련하여 한국전력공사(KEPCO)는 Westinghouse 지분 매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Toshiba가 갖고 있는 NuGen 지분에 대해서는 흥미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일반설계심사, 부지인허가, 무어사이드 부지 2. GDA(Generic Design Assessment), site license, Moorside site
  • 505

    2007.11.16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안전 관련 국제 공동연구의 주관 수행국으로  선정되어 한국이 원자력 안전 연구의 주도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열수력안전연구센터의 김희동 박사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로부터 국제공동연구의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프랑스 원자력청(CEA)과 공동으로 ‘핵연료 용융물과 냉각수 반응에 대한 주요 쟁점 및 영향 규명’을 위한 SERENA (Steam Explosion Resolution for Nuclear Application) 프로젝트의 주관수행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슬로베니아 등 7개국과 주관 수행 연구국인 한국과 프랑스 등 총 9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국제공동연구의 주관 수행기관 선정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한국이 원자력 안전 연구의 주도국으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국제기구의 연구비가 처음으로 국내에 유입되는 이정표도 남기게 되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2년부터 과학기술부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보유한 실험시설인 TROI(Test for Real cOrium Interaction with Water)를 이용하여 실제 용융 원자로 물질과 냉각수 반응이 용융물질 조성비에 영향을 받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프랑스 CEA와 공동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제안한 바 있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프랑스 CEA와 함께 원자력 발전 사상 최대 사고 중  하나인 1979년 미국 스리마일아일랜드 사고 현상규명 과정에서 미해결 쟁점인 ‘노심 용용물과 냉각수 반응 특성’ 규명을 위한 실험자료 참여국들에게 배포하며 이를 분석하고 해석방법을 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국제공동연구는 2007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4년 간 260만  유로(약 34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총 연구비 중 주관 수행기관인 한국과 프랑스가 각각 4분의 1, 나머지 참여국들이 2분의 1을 분담하며, 절반(약 8억원)을 4년에 걸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원받게 된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04

    2006.07.28

    □ 최근 학교급식의 안전성 문제가 시급한 사안으로 대두되며 그 대안으로 학교급식에 방사선 조사기술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림 □ 국내 원자력계에 종사하는 여성 전문인들의 모임인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회장 홍성운)는 오는 7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06 여성과 함께 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을 개최 ‘방사선 조사 식품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방사선 식품 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함 □ 심포지엄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이주운 박사의 ‘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기술’, 식품의약안전청 한상배 박사의 ‘방사선 조사 식품의 관리 규정’, 아주대 의과대학 이수영 교수의 ‘방사선 조사 식품을 섭취하면 어떨까’의 주제발표로 시작될 예정 □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소 변명우 박사, 한림대 강일준 교수,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 회장, 국회 박성철 입법정보연구관, 식품의약안전청 한상배박사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으로 새로운 식품 저장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방사선 조사 방법과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 경제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 □ 최근 불거진 학교 급식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방사선조사기술 도입 의견이 나오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사선 식품 조사기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 □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는 원자력의 올바른 이해와 홍보를 기치로 세계 60여 개국 2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여 만든 국제적 네트워크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omen In Nuclear-Global)의 국내 조직. 이에 따라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에서는 원자력 분야에서의 다양한 주제로 매년 ‘여성과 함께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일반인들의 원자력 이해를 도모하고 있음. □ 협회는 퀴리부인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2000년 11월 7일 설립되어 이듬해인 2001년 5월 서울에서 WIN-Global 연차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등 원자력 관련기관의 여성전문가 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임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2006 여성과 함께 하는 원자력 심포지엄개최
  • 503

    2018.03.23

    인도네시아 국립원자력청(Batan, 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은 실험용 동력로(RDE, Reaktor Daya Eksperimental)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 개발을 위한 로드맵에 착수했다. 인도네시아 자체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인 이 원자로 설계는 올 해 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 로드맵은 2017년 완료된 RDE 기본 엔지니어링 설계의 후속 작업이다.

    안전해석 보고서와 함께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문서는 인도네시아 원자력규제청(Bapeten, Nuclear Energy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는데 중요한 요건이 된다. Batan은 인도네시아 내 대학 및 민간기업을 참여시켜 RDE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를 올 해 안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까지 설계 초안을 마련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 팀의 검토를 받고 검토의견은 9월까지 반영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 해 IAEA 총회에서 이 원자로에 대한 설계를 국제사회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atan 측은 상세설계가 완성되었다는 것은 건설이 가까웠다는 의미라면서 건설비용을 산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Batan은 상용원전 도입을 위한 전략적 마일스톤으로서 2014년 Tangerang 남부 지역의 Serpong에 있는 최대연구단지인 Puspiptek 연구단지에 10 MWt급 RDE 원자로를 건설하는 계획에 착수한 바 있다. 작년에는 부지허가를 받았다. RDE는 저농축 산화우라늄 TRISO 핵연료를 사용하는 소형 베블베드(pebble-bed) 고온가스냉각로(HTGR, 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이다.

    이 계획의 주목적은 인도네시아 사회와 경제를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Batan은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컨소시엄인 RENUKO를 개념설계 자문역으로 해서 2015년에 사전 프로젝트 단계에 돌입했다. RENUKO 컨소시엄에는 인도네시아 기업인 Rekayasa Engineering사 및 Kogas Driyap Consultant사, 독일의 NUKEM Technologies GmbH, 러시아 국영원자력회사인 Rosatom사의 자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Batan은 2027년부터 대형경수로를 인구가 많은 Bali, Java, Madura 및 Sumatra 섬에 도입할 계획이다. 최대 100 MWe에 달하는 소형 HTGR은 전력과 산업에 필요한 열 공급을 위해 Kalimantan, Sulawesi과 다른 섬에 건설할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실험용 동력로,소형모듈형원자로,고온가스냉각로 2. RDE(Reaktor Daya Eksperimental),SMR(small modular reactor),HTGR(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 502

    2016.12.12

    영국 Cumbria 지역의 Sellafield 부지에 있는 핵연료 폐피복재 저장사일로(Pile Fuel Cladding Silo)는 Windscale과 Chapelcross에 있던 영국의 초기 원자로에서 사용된 핵연료로부터 제거된 피복재를 저장하고 있다. 이 원자로에서 나온 연료를 1950~1960년대에 걸쳐  핵무기 프로그램 등을 위해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회수하기 위해 재처리하기 전에 조사된 피복재를 제거해서 이곳에 보관해 온 것이다.

    1950~1951년 사이에 건설된 이 사일로는 21미터 높이에 내부에 'silo'라고 불리는 6개의 키 큰 폐기물용기를 저장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에 이미 이 시설은 설계수명을 거의 다했고 건설후 50년이 가까워오자 다른 건물처럼 유지보수가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시설을 개량하는 작업을 완공해서 내부에 저장된 3,200톤이 넘는 중저준위 폐기물을 계속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설에는 최근 6개의 12.4톤 짜리 스텐인레스강으로 된 문이 6개의 저장실에 각각 설치되었다. 이 부지를 관리하고 있는 Sellafield 회사는 이 문은 폐기물 취급기가 시설 내에 보관된 폐기물을 최초로 인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문이 올 8월 초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공급사는 Bechtel Cavendish Nuclear Solutions였다. 문은 하나씩 저장건물 측면에 부착된 40톤에 9미터 폭의 문틀에 성공적으로 설치되었고 부지의 위험도를 줄이면서 2020년에 개시될 폐기물 취급작업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Sellafield 회사는 덧붙였다.

    Sellafield 회사는 지난 10월 이 시설에서 복잡한 원격 절단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폐피복재 제거 작업을 위한 예비작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자로연료 폐피복재 저장사일로는 과거 냉전시대에 영국정부가 핵무기 등 국방용 원자력프로그램을 이행하면서 Sellafield 부지에 남긴 4개의 골치거리 시설 중 하나로 2020년부터 해당 폐기물에 대한 제거작업이 시작된다고 하니 불행했던 과거 청산차원에서라도 늦었지만 다행으로 생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폐피복재, 사일로, 셀라필드 2. waste cladding, silo, Sellafield site
  • 501

    2016.12.17

    스위스 Nördlich Lägern 지역을 2곳의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를 선정하는 3단계이자 최종단계 평가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스위스연방원자력안전청(ENSI, Federal Nuclear Safety Inspectorate)이 밝혔다. 앞서 스위스 국영방사성폐기물처분 협동조합 Nagra는 이 부지를 제외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1곳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과 1곳의 고준위폐기물처분장 등 총 2곳의 처분장 부지선정을 위한 1단계 작업은 2011년 11월에 시작되었으며 6곳의 부지가 제안되었는데 이는 Nagra는 각 처분장 부지로 최소 2곳을 제안해야 했기 때문이다. 2015년 1월, Nagra는 3단계 최종선정을 위해 Zürich Nordost과 Jura Ost 등 2곳에 대한 추가조사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2단계에서 고려했던 Südranden, Nördlich Lägern, Jura-Südfuss 및  Wellenberg 등 4개 부지는 최종대상에서 제외해서 예비로 넘겨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5년 9월, ENSI는 Nagra측에 안전성 측면에서 최적 처분깊이를 보여주는 기술문서를 추가 제출하도록 했다. 이는 깊이가 더해질 경우 건설상 안전성에 불이익이 있는지와 처분개념에서 깊이를 수정할 경우 이익이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조치였다. Nagra는 원래대로 올 8월 깊이를 깊게 한다고 해서 안전성 증진은 없다는 내용의 관련문서를 ENSI측에 추가 제출하였다. 그런데 이 때 Nagra는 Nördlich Lägern 지역에 대한 3차원 지진측정을 2016년 가을부터 수행하고 2017년 초에는 탐사공(exploratory borehole) 신청을 준비해서 부지선정 프로세스가 더는 지연되지 않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ENSI측이 Nördlich Lägern 지역을 추가조사가 필요한 지역으로 포함한 것이다. ENSI측은 잠재적으로 적합한 부지에 대해서는 완벽히 조사해서 다음 평가단계로 넘기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적합성 평가를 위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Nördlich Lägern 지역을 3단계 최종평가에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NSI측은 Nagra가 2017년 초 상세검토를 마치고 분석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연방정부가 2018년 말까지 부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2. low- & intermediate-level waste (LLW/ILW), high-level waste (HLW)
  • 500

    2017.07.15

    크롬 코팅된 핵연료 피복재로와chromia가 첨가된 핵연료 펠렛으로 구성된 개량 핵연료집합체가 미국 원전에 장전될 예정이다. 이 연료는 미 에너지부(DOE)의 내사고성 향상연료(EATF) 개발프로그램에 따라 Areva NP사가 개발했으며 미 Georgia주에 있는 Vogtle원전 2호기에 장전된다.

    Areva NP사는 2017년 7월 12일 이 연료 4다발을 2019년 봄에 Vogtle원전 2호기에 선행시험장전연료로서 장전한다고 밝혔다. 올 해 늦게부터 chromia가 첨가된 핵연료 펠렛을 Washington주 Richland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원전 공동소유사인 Georgia Power를 대신해서 해당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Southern Nuclear Operating사 측은 이 핵연료가 발전소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며 운영에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의 틀을 바꾸는 이런 기술적 혁신으로 인해 원자력산업계가 도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핵연료기술은 원자로 비상상황에서 원자로 운전원이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증가시킬 목적으로 개발이 시작된 것이다. chromia가 첨가된 핵연료 펠렛은 밀도가 크고 원자로 냉각을 더디게 하는 핵분열가스 방출을 줄일 수 있다. 기존 지르코늄 합금(zirconium alloy) 피복재에 크롬을 코팅한 핵연료 피복재는 고온에서 내산화성이 개선되며 수소발생 저감, 내마모성도 향상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올 해 초 Areva사는 신기술 탐색을 위한 4년간의 DOE 1단계 EATF를 마치고 2단계로 넘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DOE는 향후 2년간에 걸쳐 미화 1,000만불 지원을 약속했으며 신연료 설계 및 개발을 위해 DOE 산하의 국립연구소 시설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Areva NP측은 기 입증된 GAIA 연료기술에 새로운 특성을 통합하는 방식을 쓴 결과 실제 원자로 내 장전이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연료는 Areva 측의 EATF 중 단기방안이며 다음 단계는 chromia가 첨가된 핵연료 펠렛과 탄화규소(silicon carbide)가 코팅된 피복재로 구성된 개량 핵연료집합체를 개발하는 것으로 DOE가 시행하는 핵주기기술프로그램(Fuel Cycle Technologies program)을 활용해 개발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개량 핵연료집합체, 내사고성 향상연료, chromia가 첨가된 핵연료 펠렛 2. advanced fuel assembly, EATF(Enhanced Accident Tolerant Fuel), chromia-doped pe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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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08

    러시아의 국영 원자력 공사(Rosenergoatom Concern)는 2007년 9기의 신규 원자로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Rosenergoatom의 세르게이 오보조프 사장은 시장 조건이 완전히 새롭게 바뀐 여건 하에서 다시 건설사업의 효율성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원자력 산업은 원자력 에너지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세계의 원자력 시장에서 러시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대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금년 여름에 승인한 계획에 따라 러시아는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원자력 회사들을 아톰프롬(Atomprom)이라는 하나의 국영 회사로 통합하게 된다. 오보조프 사장은 “아톰프롬의 과도기 기간 동안 핵심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는 원전의 안전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의 견실함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Rosenergoatom은 현재 러시아의 10기 원전에서 총 31기의 원자로를 가동 중에 있다. 계획이 실행되면 아톰프롬은 핵연료 생산 및 공급회사인 TVEL, 국영 우라늄 무역회사인 Tekhsnabexport (Tenex) 및 해외 신규 원전 설비의 건설 협정을 담당하는 Atomstroiexport사 등을 포함하는 러시아 연방원자력청(Rosam)의 민간 부문도 흡수하게 된다. Rosatom은 원전의 건설, 전력 수출은 물론 원전, 우라늄 생산, 농축 등의 모든 부문을 통합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원자력 관련 주요 정부 조직은 150여개의 원자력 시설과 연구 시설을 관장하고 있는 연방 원자력청(Rosatom, The federal Atomic Energy Agency)과 원자력 안전규제를 담당하는 환경 산업 원자력 감독청(Rostekhandzor : The Federal Environmental, Industrial and Nuclear Supervision of Russia)이 있다. Rosatom은 구 원자력부(MINATOM)를 승계하여 2004년 3월 9일 설치되었으며, 러시아 총리 직속 기관으로서 부(Ministry) 소속 청장보다 한 단계 높은 기관으로 과거 원자력부와 큰 차이가 없다. Rosatom의 주요 기능은 1) 원자력 발전 등 원자력 산업, 원자력 방위 산업단지, 핵연료 사이클, 원자력 연구개발과 안전, 원자력 관련 국제협력 등 담당, 2) 원자력과 관련된 법령 제개정안의 정부제출, 원자력과 관련된 법령의 시행령안 제정, 3)원자력 안전과 보호를 위한 물리적 방호 및 통제, 4) 방사선 안전규제 등이다. * techtrend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러시아 Rosenergoatom, 2007년부터 9기 원자로 건설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