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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6

    일본 간사이전력회사는 2017년 5월 17일 Fukui현에 있는 Takahama 원전 4호기를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이 원자로는 3호기와 같이 2016년 3월 이후 정지되어 왔으며 3호기도 다음달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전은 순 전기출력 830 MWe급 가압경수로(PWR)이며 5월 17일 오후 3시 재가동되었으며 같은 날 임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생산은 5월 22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출력 운전은 6월 중순 이후에 일본 원자력안전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의 종합검사가 완료된 후 이뤄질 예정이다.

    2015년 1월 말 Takahama 원전 반경 30km에 있는 Shiga현 주민 29명이 Takahama 3,4호기 가동정지 가처분신청을 Otsu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4번의 심리가 열렸으며 NRA는 해당원전이 안전요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했지만 3월 9일 해당 원전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원이 원전 가동중지를 결정했다.

    원래 Takahama 3호기는 2016년 1월 29일 운전을 재개했고 4호기는 같은 해 2월 26일 재가동했지만 2.29일 주변압기/발전기 문제로 4호기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양 호기 모두 가동중지 상태를 유지해 왔었다. 작년 8월에는 핵연료도 모두 노심에서 제거되었다.

    Kansai전력회사는 법원에 부당함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가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전력사 측은 Osaka 고등법원에 작년 7월 14일 항고했고 올 3월 가동중지 가처분을 해제한다고 판결했다.

    올 4월 28일부터 4호기에는 4다발의 혼합산화물 (MOX) 연료를 포함하여 총157다발의 핵연료 장전이 시작되어 5월 1일 완료되었다. 3호기 연료장전은 5월 13일 시작되어 5월 16일 완료되었다. 3호기도 6월 기동하여 규제기관의 점검을 마치면 7월에는 상업운전이 가능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는 다른 3기의 원전이 가동 중인데 Kyushu전력회사의 Sendai 원전 1,2호기와 Shikoku전력회사의 Ikata 3호기이며 다른 19기의 원전도 재가동을 신청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Takahama 원전 4호기, 재가동, 가동중지 가처분 2. Takahama unit 4, restart; temporary injunction
  • 527

    2017.05.25

    국제원자력기구(IAEA)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 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팀은 2017년 5월 23일 체코에 대한 8일간이 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은 체코 정부와 국가원자력안전청(SÚJB, State Office for Nuclear Safety)이 주최했으며 2013년 수행되었던 점검의 후속점검이다. 점검 결과, 체코가 최근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규제체계를 크게 개선했으나 원자력법 시행을 지원할 관련 규제지침 제정 등이 필요하다고 IAEA 점검팀은 밝혔다.

    IRRS 점검은 국가방사선안전규제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며 동시에 회원국 정부의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목적도 있다. 점검을 통해 규제 기술적, 정책적 현안을 IAEA 안전요건(safety standard)과 비교하게 된다. 인허가심사 과정도 국제적인 경험과 전문성에 비추어 검토하게 된다. 점검 결과는 보고서로 발간되어 강점과 개선권고 등을 내리게 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난 점검시 도출된 권고사항이 대부분 이행되었음을 확인했다. IAEA는 체코가 2017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원자력법과 이를 지원하기 위해  IAEA 안전요건에 바탕을 둔 규제지침을 개발한 것이 이 점에서 크나큰 성과라고 밝혔다. 체코 원자력법은 적극적인 안전체계를 위한 훌륭한 토대로 평가되었다. 장기 전략계획, 훈련 등을 포함한 인적자원관리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점검팀은 또한 의료피폭 실무그룹을 결성한 것은 보건부, SÚJB 및 다른 참여기관과의 협력 증진에 기여했고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SÚJB는 검사 및 이행과정에서도 큰 개선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개선 권고사항으로는 SÚJB 관리체계를 완벽히 개발해서 이행해야 하며 SÚJB가 원자력법 관련 조항의 이행을 돕기 위해 현행 피폭현황 및 개선조치와 관련한 규제지침을 개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체코는 Dukovany 및 Temelín 부지에 6기의 원전을 갖고 있으며 설비용량은 3,924 MWe, 발전량은 26.8 TWh로서 2005년 이후 8.5%가 증가했다. 원자력발전은 체코 발전량의 32.5%를 점유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46~58%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규제체계, 통합규제검토서비스, 국제원자력기구 안전요건 2. regulatory framework, IRRS(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 IAEA safety standard
  • 526

    2007.10.02

    전세계 초고속인터넷 이용의 증가는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과 학계의 연구 협력 등에 변화를 이끌어 “혁신의 세계화(globalization of innovation)'를 이루고 있다고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의 한 연구 책임자는 주장했다.

    CER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로, 1954년 9월 29일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기초과학(순수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설립하였다. CERN은 유럽의 대표적인 공동 연구시설로, 회원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슬로바키아, 에스파냐,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20개국이다.

    CERN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책임자인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는 이로 인해 기업 못지 않게 과학 공동체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혁신의 세계화”라고 말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자면, 초고속인터넷의 가용성은 비즈니스 모델의 주요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요 동인이며, 이는 과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그는 말했다.

    포스터는 자신의 연구소에서도 전세계 학계에 정보를 배급하는 그리드 컴퓨팅으로 인한 효용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는 자신의 연구 자료를 한 곳에 저장할 필요 없이 그야말로 글로벌 연구가 가능해지는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리드와 혁신의 세계화가 서로 잘 조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터는 CERN의 연구 공동체에 의해 매년 15페타바이트(petabytes)의 데이터가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1페타바이트는 100만GB의 분량이며, 대략 10억 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CERN은 설립 이후 자연의 가장 근본적인 호기심 탐구를 위한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각종 국제적인 대형 연구개발사업을 펼쳐왔으며, 또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한 입자물리가속기 연구와 젊은 과학자와 기술자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CERN은 1989년에는 월드와이드웹(WWW)을 개발해 전세계 인터넷 시대의 문을 열었고, 2000년 이후에는 소립자 힉스입자와 초대칭 입자의 발견을 목적으로 국제 공동 연구 실험을 하고 있으며, 데이터 처리를 위해 6,000대의 PC를 연결한 거대 그리드 컴퓨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25

    2006.07.10

    영국 정부의 핵 조사단은 노후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원전은 발전기 핵에 균열이 가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정보공유법에 의해 얻어진 안전평가서는 핵안전위원회(Nuclear Safety Directorate, NSD)는 섬머셋(Sumerset)에 위치한 힌클리 포인트 B (Hinkley Point B) 원전과 다른 영국의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기 핵의 노후현상에 대해 경고했다. 이 위원회는 힌클리를 비롯한 13개의 발전형 가스-냉각 원전 (advanced gas-cooled nuclear reators)을 조종하고 있는 브리티쉬 에너지 (British Energy)를 비판했다. 이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이 회사는 발전소 핵의 손상에 대해 모르고 있으며 이 노화현상을 감시할 수 없으며 왜 핵의 균열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6월에 NSD가 ‘AGR 발전기 조종에 있어서 중요한 규정상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NSD의 가장 최근의 힌클리 원전에 대한 안전평가는 지난 4월에 이루어졌으며 지속적인 작동은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NSD는 당장 대중에 대한 방사선의 위험은 존재하지 않지만 동일한 디자인의 핵발전소의 장기적이고 영구적인 폐쇄조치를 가져올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관은 '청난 양의 방사능 누출은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문제는 적은 규모의 사건으로 주의 깊은 예방책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만일 이 원전들을 계속해서 작동한다면 그 위험은 점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 NSD는 좀더 자주 영국의 모든 AGR 원자로에 대한 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조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원자로는 몇 주 동안 가동을 중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원자로에 대한 너무 서두른 작동중지는 전체 영국의 전기공급의 혼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힌클리 원자로의 폐쇄는 같은 시기에 건설되었으며 현재 원자로 핵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알려진 세 개의 다른 원자로의 폐쇄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후된 원자로의 흑연벽돌로 건설된 핵에 생긴 균열은 몇 해 동안 관찰되었지만 이 문제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2004년에 핵에 발생한 균열로 인해 힌클리 포인트 b, 헌터스턴 B(Hunterston B), 헤이셤 2(Heysham 2), 그리고 토네스(Torness) 원자로는 30년의 수명을 연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AGR 핵발전소의 수명을 연장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지역 핵발전소 감시단체인 ‘스톱 힌클리(Stop Hinkely)’를 통해 보고서를 얻은 그린피스는 만일 브리티쉬 에너지사가 안전성을 증진시키지 못한다면 이 원자로들은 폐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가 에너지정책에 대한 조사결과를 2주 안에 발표하고 수상인 토니 블레어와 재무부 장관인 고든 브라운이 함께 새로운 차세대 원자로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발표되었다. 어제 수상은 하원의 대외관계 위원회에서 2003년 에너지 백서 발표 이후 자신의 원자력 발전에 대해 지지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솔직하게 말해서 나의 의견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에 조언자이며 그린피스에 대해 FoI 보고서를 조사한 독립 핵에너지 엔지니어인 존 라지(John Large)는 힌클리 핵발전소를 계속 작동시키는 것은 대중안전상의 도박이라고 말했다. AGR형 원전의 폐쇄를 주장하면서 그는 '이들 핵발전소는 즉각 폐쇄되어야 하며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엄격한 핵안전장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작동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NSD가 수상인 블레어의 핵발전에 대한 입장발표로 인해 힌클리 포인트 핵발전소의 폐쇄요구를 주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핵발전소 조사관들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핵발전소의 폐쇄를 결정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2005년 6월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조사관들은 영국의 AGR 핵발전소에 대한 결론에서 '나는 핵발전소의 핵 손상으로 인한 기능상의 안전성의 결과에 있어서 높은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평가인들은 핵발전소의 허가과정에서 엄격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면 발전소 핵손상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평가에서 조사관은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명확성의 부족에 대해 불평하면서 발전소의 핵의 기능예측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모든 AGR 핵발전소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어제 NSD에 대해 새로운 증거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대변인은 '만일 핵발전소의 건강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관이 핵발전소의 안전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발전소의 작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평가보고서는 현재 진행중인 규제과정의 일부분이다. 핵안전위원회는 브리티쉬 에너지의 흑연에 대한 진척상황을 조심스럽게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현재 이 회사가 수행하고 있는 핵발전기의 핵에 대한 조사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다른 발전기가 작동하는 동안 핵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방안은 핵발전소의 핵의 상황을 재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의 위원장인 스티븐 틴데일(Stephen Tindale)은 '이 보고서들은 정부의 무능력과 핵의 균열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무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techtrend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영국 노후된 원전의 위험
  • 524

    2006.07.28

    □ 최근 학교급식의 안전성 문제가 시급한 사안으로 대두되며 그 대안으로 학교급식에 방사선 조사기술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림 □ 국내 원자력계에 종사하는 여성 전문인들의 모임인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회장 홍성운)는 오는 7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06 여성과 함께 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을 개최 ‘방사선 조사 식품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방사선 식품 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함 □ 심포지엄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이주운 박사의 ‘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기술’, 식품의약안전청 한상배 박사의 ‘방사선 조사 식품의 관리 규정’, 아주대 의과대학 이수영 교수의 ‘방사선 조사 식품을 섭취하면 어떨까’의 주제발표로 시작될 예정 □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소 변명우 박사, 한림대 강일준 교수,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 회장, 국회 박성철 입법정보연구관, 식품의약안전청 한상배박사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으로 새로운 식품 저장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방사선 조사 방법과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 경제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 □ 최근 불거진 학교 급식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방사선조사기술 도입 의견이 나오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사선 식품 조사기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 □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는 원자력의 올바른 이해와 홍보를 기치로 세계 60여 개국 2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여 만든 국제적 네트워크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omen In Nuclear-Global)의 국내 조직. 이에 따라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에서는 원자력 분야에서의 다양한 주제로 매년 ‘여성과 함께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일반인들의 원자력 이해를 도모하고 있음. □ 협회는 퀴리부인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2000년 11월 7일 설립되어 이듬해인 2001년 5월 서울에서 WIN-Global 연차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등 원자력 관련기관의 여성전문가 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임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2006 여성과 함께 하는 원자력 심포지엄개최
  • 523

    2018.03.23

    인도네시아 국립원자력청(Batan, 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은 실험용 동력로(RDE, Reaktor Daya Eksperimental)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 개발을 위한 로드맵에 착수했다. 인도네시아 자체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인 이 원자로 설계는 올 해 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 로드맵은 2017년 완료된 RDE 기본 엔지니어링 설계의 후속 작업이다.

    안전해석 보고서와 함께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문서는 인도네시아 원자력규제청(Bapeten, Nuclear Energy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는데 중요한 요건이 된다. Batan은 인도네시아 내 대학 및 민간기업을 참여시켜 RDE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를 올 해 안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까지 설계 초안을 마련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 팀의 검토를 받고 검토의견은 9월까지 반영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 해 IAEA 총회에서 이 원자로에 대한 설계를 국제사회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atan 측은 상세설계가 완성되었다는 것은 건설이 가까웠다는 의미라면서 건설비용을 산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Batan은 상용원전 도입을 위한 전략적 마일스톤으로서 2014년 Tangerang 남부 지역의 Serpong에 있는 최대연구단지인 Puspiptek 연구단지에 10 MWt급 RDE 원자로를 건설하는 계획에 착수한 바 있다. 작년에는 부지허가를 받았다. RDE는 저농축 산화우라늄 TRISO 핵연료를 사용하는 소형 베블베드(pebble-bed) 고온가스냉각로(HTGR, 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이다.

    이 계획의 주목적은 인도네시아 사회와 경제를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Batan은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컨소시엄인 RENUKO를 개념설계 자문역으로 해서 2015년에 사전 프로젝트 단계에 돌입했다. RENUKO 컨소시엄에는 인도네시아 기업인 Rekayasa Engineering사 및 Kogas Driyap Consultant사, 독일의 NUKEM Technologies GmbH, 러시아 국영원자력회사인 Rosatom사의 자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Batan은 2027년부터 대형경수로를 인구가 많은 Bali, Java, Madura 및 Sumatra 섬에 도입할 계획이다. 최대 100 MWe에 달하는 소형 HTGR은 전력과 산업에 필요한 열 공급을 위해 Kalimantan, Sulawesi과 다른 섬에 건설할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실험용 동력로,소형모듈형원자로,고온가스냉각로 2. RDE(Reaktor Daya Eksperimental),SMR(small modular reactor),HTGR(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 522

    2017.11.21

    미 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은 2017년 11월 향후 화성까지의 우주여행에 사용될 우라늄을 연료로 하는 Stirling 엔진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Kilopow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되어 왔다.

    Kilopower 원자로는 10년 간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1~10 kW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낼 수 있다. 원형(prototype) 출력계통은 고화된 우라늄-235 원자로 노심을 채용하고 있다.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은 수동 나트륨 히트파이프(passive sodium heat pipe)를 통해 전달되고 고효율 Stirling 엔진에서 전기로 변환된다. 이 엔진은 열을 이용해서 피스톤을 움직이는 압력을 만들어 내게 되고 교류발전기(alternator)가 설치되어 있어 전력을 만들어 내게된다.

    Cleveland에 있는 NASA의 Glenn 연구센터는 설계에서 기기 제작까지 Kilopower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를 관리해 오고 있으며 시험계획 개발과 시험 실행에 있어 Alabama주 Huntsville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 Marshall 우주항행센터(Space Flight Center)의 지원을 받고 있다. Tennessee주 Oak Ridge에 있는 NNSA(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Y12 국가안보복합단지(National Security Complex)는 원자로 노심을 제공하고 있다.

    NASA는 미 에너지부(DOE)의 Nevada주 국가안보단지(National Security Site)에서 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Kilopower 원자로는 약 28시간 연속 전출력시험을 할 계획이다. 이 시험이 기술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중요시험이 될 것이며 진공 환경조건과 실제 운영조건에서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주선에 쓰이는 핵분열용 원자로는 태양에너지나 방향성과 관계없이 고에너지밀도를 낼 수 있어야 하며 화성 표면과 같이 고도로 가혹한 환경에서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한편 우주 여행에 사용되는 에너지원은 추진력을 얻는데 쓰이며 동시에 실험과 기기 운영에도 전원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보통 플로토늄-238이 들어가는 RTG(Radioisotope thermoelectric generator)가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에 폭넓게 사용되어 왔다. 이번에 개발되는 우주선용 원자로는 이에 비해 매우 큰 출력을 낼 수 있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Kilopower 프로젝트,수동 나트륨 히트파이프,고에너지 밀도 2. Kilopower project,passive sodium heat pipe,high energy density
  • 521

    2006.12.27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의 차세대원자로 개발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미국 정부가 원자력 수소 상용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원자로 계획 NGNP(Next Generation Nuclear Plant)에 정식 참여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지난 15일 NGNP의 주관기관인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GNP는 원자력을 이용해 전력과 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초고온가스로(VHTR)을 2019년까지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 7월까지 NGNP의 차세대 원자로 예비개념 설계에 참여하게 됐다. 예비개념 설계는 원자력 수소 생산 시스템의 개념을 검토하고 초고온가스로 건설을 시행하는데 부족한 기술들을 도출해서 개발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이다. 미국 정부는 NGNP의 추진을 위해 제너럴아토믹스(GA), 웨스팅하우스, 아레바 등 세계적인 원자력 전문회사가 주도하는 3개 컨소시엄에 용역을 발주했는데 한국원자력연구소는 GA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초고온가스로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로 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은 미래에 필요한 대량의 수소를 값싸게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제4세대 원자로 개발계획(GEN-IV)에서도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여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지난 2003년부터 초고온가스로를 이용한 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진행 중으로, 2005년에는 제너럴아토믹스사와 공동으로 샌디에이고와 대전에 원자력수소 공동개발센터(NH-JDC)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차세대 원자로 개발 참여로 한국원자력연구소는 그동안 독자 개발한 기술을 원자력 기술 종주국인 미국에 수출함으로써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향후 원자력 수소 개발에서도 국제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이달 초 미국 전력연구소(EPRI)와 원전 안전성 평가 소프트웨어인 FTREX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원전 종주국인 미국에 잇달아 원자력 기술을 수출함으로써 국내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20

    2007.11.27

    원자력선진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원자력시스템 개발방향 및 계획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원자력선진국 13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포럼」(GIF: Generation Ⅳ International Forum)의 최상위 기구인 정책그룹회의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GIF 정책그룹 대표인 김영식 과학기술부 원자력 국장과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하여 GIF 회원국 정책그룹 대표단 50여명이 참석하며,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Gen-Ⅳ)의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정책적 협의와 기술적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GIF는 2000년 1월 한국을 비롯한 원자력활동이 활발한 주요 9개국이 Gen-Ⅳ 개발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2001년 7월 Gen-Ⅳ 연구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체로서의 역할과 운영 규정을 담은 헌장(Charter)에 서명함으로써 공식 발족되었다. 이후 스위스, EU, 중국, 러시아가 신규로 가입하여 현재는 13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Gen-Ⅳ라고 불리는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Generation Ⅳ Nuclear Energy System)은 미래 에너지 수요 충족과 국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개발 중인 차세대 원자력시스템이며, 2020~2030년경 실증로 및 상용로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은 경제성 및 안전성 향상은 물론이고, 핵물질의 전용을 사전에 방지하여 핵비확산성을 확보하고 핵연료의 활용도를 높여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을 가능케 하며, 방사성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환경부담을 최소화 시킨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은 GIF 선정 6대 원자력시스템 중 소듐냉각 고속로(SFR), 초고온가스로(VHTR) 및 초임계압 수냉각 원자로(SCWR)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이 개발되면 우리나라의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회의의 한국 개최를 통해 한국 원자력분야의 국가위상을 강화시키고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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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1

    최종 커버를 설치함으로써 미국 내 유일한 핵연료 재처리 상용시설이었던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 환경관리국(Office of Environmental Management) 산하의 WVDP(West Valley Demonstration Project)에 있던 유리화 공장 해체작업이 완료되었다.

    면적이 994 평방미터에 달하는 3층짜리 구조물 해체작업은 작년 9월 완료된 바 있다. 여러 단계로 구성된 해체작업은 덜 오염된 외벽 제거, 강화콘크리트로 된 작업실 및 장비 해체, 기중기 유지보수실 및 이송터널 해체 작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95톤 짜리 용융로 및 각각 중량이 150톤에 달하는 2기의 탱크를 포함한 약 283,000리터에 달하는 물질이 시설 해체 시작 전에 건물로부터 제거되었다. 남아있는 콘크리트 평판 위에 덮은 덮개는 지표면 아래에 남아있는 구조물에 물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할 것이다.

    미국 New York 주 Ashford 인근 West Valley 부지에 있는 Western New York Nuclear Service Center는 1966년부터 1972년까지 운영되었다. 이 시설은 미국 내 유일한 핵연료 재처리 상용시설이었다. WVDP는 1980년 의회가 제정한 법령에 따라 설립되었다. 이 법령에 따라 DOE는 재처리 공정에서 발생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고화 처리해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되었다.

    또한 고화처리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분하고 해당 시설도 해체해야 했다. 해당 부지와 시설은 New York 주 에너지연구개발청(Energy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 소유였다.

    유리화 시설이 방사성폐기물을 고화처리하기 위해 1980년대에 건설되었다. 해당 폐기물에 대한 전처리는 1988년 개시되었고 유리화 작업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지속되어 2,400백만 큐리(Curie)의 방사능이 600톤의 유리로 고화처리되어 275개의 스테인리스 철통에 담겼다.

    주계약자는 CHBWV사로 CH2M HILL Constructors Inc., Babcock & Wilcox Technical Services Group 및 Environmental Chemical Corporation으로 구성된 회사다. 전체 WVDP 해체, 제염 총 사업비는 미화 18.7~20.5 억불에 달하며 2040~2045년 경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유리화,핵연료 재처리,용융로 2. vitrification,nuclear fuel reprocessing,me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