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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6

    캐나다는 첨단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연구개발을 위한 센터 건립에 미화 3,800만 불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British Columbia 대학교 내 국립입자물리학연구소인 Triumf에 건립될 예정이다.

    Justin Trudeau 캐나다 수상은 2018년 11월 1일 Triumf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IAMI(Institute for Advanced Medical Isotopes) 건립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2,500 평방미터에 달하는 최신건물에 신형 TR-24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사이클로트론 제어실 및 6개의 실험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품질제어 랩, 사무실, 전기제어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시설 건립에는 미화 2,420만 불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고 추가적인 장비 및 인도적 지원 등을 고려하면 IAMI 프로젝트에는 미화 3,800만 불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캐나다인프라계획(Canada infrastructure plan)에 투자하는 형태로  미화 약 770만 불 지원한다. British Columbia 주가 930만 불 가량을, Triumf가 407만 불 가량을 기여하할 예정이다.

    IAMI가 건립되면 핵의학용 영상을 얻는데 필수적인 테크니슘-99m(Technetium-99m)을 포함한 중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캐나다 내 공급을 보장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캐나다는 이미 미화 30억 불 규모의 새계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원료물질 공급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밴쿠버에 위치한 Triumf은 캐나다 국립입자가속기 센터로 대학 간 컨소시엄이 만든 조인트벤쳐가 소유, 운영하고 있다. 이 조인트벤쳐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국립연구평의회(National Research Council)를 통해 연간 미화 3,800만 불 이상의 지원을 받고 있다.

    그간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공급해 온 NRU(National Research Universal) 원자로가 문을 닫자 올 4월 캐나다의 과학, 보건 및 원자력 분야 기관들은 세계 시장에서 캐나다가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출범시킨 바 있다. Canadian Nuclear Isotope Council은 캐나다 및 국제시장에서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장기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은 원자력발전소, 연구용 원자로 및 Triumf나 Canadian Light Source사와 같은 입자가속기 운영에서 이뤄지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의료용 사이크로트론,테크니슘-99m,입자가속기 2. medical cyclotron,Technetium-99m,particle accelerator
  • 537

    2019.10.07

    폐로를 앞두고 있는 캐나다 Saskatoon 소재 Saskatchewan Research Council(SRC)의 Slowpoke-2 연구용원자로에서 저농축우라늄 핵연료가 제거되어 미국으로 운송되었다.

    해당 원자로는 2023년 6월까지 가동할 수 있도록 운영허가를 받았지만 SRC는 2017년 12월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와 함께 폐로 개시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SRC는 운영허가 수정신청을 내 향후 2년에 걸쳐 연구로를 완전히 해체할 계획이다.

    SRC는 폐로과정이 고도로 규제되고 있으며 CNSC의 엄격한 요건에 따라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SNC-Lavalin 그룹 자회사인 Candu Energy가 원자로 해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되었다. SRC는 폐로비용이 미화 490만 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lowpoke-2 연구용 원자로는 1981년부터 Saskatoon에 있는 SRC 환경분석연구소(Environmental Analytical Laboratories)에서 가동되었다. 이 저출력 원자로는 주로 우라늄과 기타 원소 농도를 결정하기 위한 중성자방사화 분석용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 원자로는 최초 임계 이후 2만 시간 이상 가동을 완료하고 24만 건 이상의 분석시험을 수행했다.

    SRC 측은 이 원자로가 37년 간의 운영을 마치고 가장 비용 효율적인 해결책으로 원자로를 해체하는 것이라면서 SRC는 대체기술을 활용해 산업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초의 Slowpoke(Safe Low-Power Kritical Experiment) 원자로는 1960년대 AECL(Atomic Energy of Canada Ltd)이 연구 및 교육기관에 중성자 공급원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알루미늄 컨테이너 용기에 밀봉된 원자로 노심은 냉각과 차폐를 제공하기 위해 경수 수조 바닥에 위치한다. Slowpoke 원자로는 최대 20kW의 에너지를 발생시켜 피동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SNC-Lavalin은 2016년 Alberta 대학의 Slowpoke 2 연구용원자로를 해체하는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이 원자로는 2018년 7월 운영이 중단되었고 2019년 8월 폐로가 공식적으로 완료되었다. 이로써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Slowpoke-2 원자로는 Quebec 주 Montreal 소재 École Polytechnique 및 Ontario 주 Kingston 소재 캐나다 왕립군사대학(RMC, Royal Military College) 등 2곳이다. 2017년 RMC는 Slowpoke-2  원자로의 핵연료 재장전 승인을 받아 30년 추가 운영할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저농축우라늄 핵연료,Slowpoke-2 연구용원자로,중성자방사화분석 2. low-enriched uranium fuel,Slowpoke-2 research reactor,neutron activation analysis
  • 536

    2017.09.21

    CNNP는 하북성의 상주에 회사를 설립하여 4세대 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핵발전 설계, travelling-wave 반응기(TWR, 진행파 원자로)의 개발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회사는 인민폐 10억 위안 규모의 등록 자본을 가지면서 Huadian Fuxin에너지, 절강 Zheneng Electric Power, Shenhua그룹, Jointo Energy Investment사와 함께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상해 증권 거래소와 함께 CNNP는 발표하였다.

    CNNP는 중국의 세 개의 대형 국유 핵발전 기관의 하나인 중국 핵공사 (China National Nuclear Corp, CNNC)의 한 단위로서 이 회사의 35%를 소유하고 있으며, Shenhua그룹이 30%, Huadian Fuxin에너지가 15%, 절강 Zheneng Electric Power 10%, Jointo Energy Investment사가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반응기는 새로운 핵 반응기 설계로서 우라늄의 농축이나 재처리의 필요성을 절감한 기술이다. 핵폐기물의 발생이 작고, 연료 재공급 없이도 수년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회사의 설립은 중국이 중국 에너지 구성 면에서 비오염성 전력의 증대를 위한 계획과 함께 북경-천진-하북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2차 5개년 개발 계획 중 27.17기가 와트로 성장한 원자력 발전 용량은 2020년까지 두 배 증가하여 58기가 와트에 이를 것이라고 중국 에너지 관리는 말한다.

    불름버그 통신의 아시아 지역 에너지 분야의 고참 분석가인 Joseph Jacobelli에 따르면 CNNP는 조인트 벤처의 주요한 추진자로서 Shenhua로서는 새로운 분야로서 기존에는 청정 에너지 분야로의 진출은 재생에너지 분야에로 제한적이었다.

    CNNP는 새로운 호사가 첨단의 TWR반응기의 개발을 담당하면서 중국의 에너지 계획에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에서 언급하였다. 과학자들은 1940년대 이후 핵폐기물의 연료로서 재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오던 중에, 장기간에 걸쳐 방사성 폐기물을 보관하는 위험성과 핵연료의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오고 있었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Terra Power는 2006년도에 빌 게이츠에 의해 공동 설립되었는데 CNNC와 함께 새로운 기술의 사용에 관해 연구를 해오고 있다.

    CNNP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CNNP기술투자는, 같은 투자 비율로 네 개의 투자자들과 함께 CNNP TWR기술 투자(천진)를 설립하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발전; 투자 2. nuclear power; investment
  • 535

    2018.03.16

    2018년 3월 10일 프랑스 EDF와 인도 NPCIL(Nuclear Power Corporation of India Ltd)은 산업체간 협정을 맺고 6기의 EPR형 원전을 Jaitapur 부지에 건설하기 위한 체계와 계획 및 참여사 간 역할과 책임을 확정했다.

    이 협정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기간 중 양 사 CEO간에 서명되었다. 이 협정에 따라 EDF는 EPR형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 기술 공급사 역할을 하게 되며 총 6기 중 최초 2기에 대해 엔지니어링 및 기기구매 책임을 맡게 된다. 이후 나머지 4기 건설을 위한 일부 구매활동에 대한 책임은 현지회사가 맡게 되며 마지막 2기를 건설하는 단계에서 인도 현지화율 6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EDF는 EPR 원자로 건설과정에서 체득한 경험도 NPCIL 측에 제공하게 된다.

    Jaitapur 신규원전의 소유사이자 향후 운영사가 될 NPCIL은 인도에서 원전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확보와 원전건설 작업 및 부지 내 인프라 건설 책임을 맡게 된다. EDF와 협력회사가 건설단계에서 NPCIL을 지원하게 된다.

    인도 Maharashtra 주 Jaitapur 부지는 6기의 EPR이 완공되면 발전설비 용량이 10 GWe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원자력발전단지가 될 전망이다. EDF는 발전용량이 1,600 MWe인 EPR형 원자로는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성숙한 전력망을 갖고 있는 인도와 같은 나라에 특히 적합하다고 밝혔다. EPR형 원자로는 현재 프랑스 Flamanville 3호기, 핀란드 Olkiluoto 3호기 및 중국 Taishan  1,2호기 등 총4기가 건설되고 있으며 Taishan 1호기가 올 후반에 가동될 전망이어서 세계에서 최초로 상업운전 되는 EPR이 될 전망이다.

    Jaitapur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2009년 프랑스 Areva와 NPCIL이 체결한 양해각서(MOU)로부터 이뤄진 최초 협력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합의에 만족을 표하면서 해당 사업의 진척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2건의 협력협정이 추가로 체결되었는데 그 중 한 건은 EDF, Assystem, Egis, Reliance 및 Bouygues사가 참여해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나머지 한 건은 Larsen&Toubro, 프랑스 원전기술기준협회인 AFCEN 및 Bureau Veritas 등이 참여하며 원전기술 기준에 대해 현지회사를 교육하기 위한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현지화,가압경수로,기술기준 2. localization,PWR(pressurised water reactor),technical codes and standards
  • 534

    2018.09.12

    벨기에 내각은 Mol에 있는 SCK-CEN(Belgian Nuclear Research Centre) 부지에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accelerator-driven research reactor)를 건설하기 위한 미화 6억 4,600만 불 상당의 투자(안)을 2018년 9월 7일 승인했다.

    SCK-CEN 측은 이번 투자 승인으로 Myrrha 건설의 첫 단계인 입자 가속기 및 표적시설 건설이 비로소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첫 단계는 'Minerva' 시설로 불리고 있다. 투자는 2019년부터 203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첫 단계인 2026년까지는 Minerva 시설에 대한 연구개발, 시설 설치 등이 포함되며 2027년 이후에는 Minerva 시설의 운영비로 쓰이게 된다.

    벨기에 정부는 AISBL/IVZW Myrrha라는 국제적인 비수익기구의 창설도 승인했다. 목적은 해외 여러 국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 대형 프로젝트를 집행하기 위해 법적지위를 부여하려는 것이다.

    'Myrrha'는 '하이테크 응용을 위한 다목적 하이브리드 연구로'(Multipurpose Hybrid Research Reactor for High-tech Applications)의 줄임말로 가속된 양성자를 이용해 표적핵에서 중성자를 만드는 미임계장치다. 임계 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저농축 우라늄으로 구성된 노심을 사용한다. 가속기 구동시스템은 57 MWt로 여기에서 양성자 가속기가 600 MeV 에너지를 갖는 양성자 빔을 액체 납-비스무스 파쇄핵에 투사하게 된다.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는 벨기에의 오래된 연구로인 BR2를 대체하게 되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은 물론 방사성폐기물 내 장수명 방사성핵종의 핵변환 개념 입증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핵물리, 원자물리, 반도체 물리 및 핵의학과 같은 분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구인프라전략포럼(European Strategy Forum on Research Infrastructures)의 일부로 새로 신설되는 3기의 연구로 중 하나다. 나머지 2기는 프랑스 Cadarache에 건설되는 Jules Horowitz 원자로와 네델란드 Petten에 건설되는 Pallas 원자로다.

    2010년 벨기에 정부는 Myrrha 원자로 건설을 승인한 바 있다. 미화 총 11억 1,300만 불이 소요될 이 프로젝트에 벨기에 정부가 40%를 댈 예정이다. 유럽연합, 유럽투자은행 및 다른 파트너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며 나머지 60% 중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70%를 부담하게 된다. Myrrha 원자로 자체에 대한 건설은 2026년에 착수되어 정상운전은 2033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국제적인 비수익기구,핵변환 2. Myrrha accelerator-driven research reactor,international non-profit-making body,transmutation
  • 533

    2018.09.05

    브라질의 우라늄 농축시설 용량이 Resende 농축공장이 제7단 원심분리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25% 증가했다고 INB(Industrias Nucleares do Brasil)가 밝혔다. 제7단 원심분리 시설 준공식에는 2018년 8월 30일 브라질 연방정부, 브라질 해군 및 원자력에너지 분야 대표들이 참석했다.

    INB 측은 이번에 신설된 제7단 시설이 Angra 원전 1호기의 연간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의 50%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제7단 원심분리 시설은 브라질 해군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이 일부로 최종적으로 10단까지 완성해서 Angra 원전 1호기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의 70%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2단계는 추가로 30단을 더 구축해서 Angra 원전 1,2,3호기의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 전체를 충당하는 것으로 국내 원전에 소요되는 전량을 자급자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NB 측은 이미 미화 1억 3,500만 불이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되었고 2033년까지 추가로 7억 2,300만 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국내 원전에 사용되는 우라늄은 이전에는 캐나다 Cameco사로 보내져 육불화우라늄(UF6, uranium hexafluoride) 가스 형태로 농축하여 이를 다시 유럽의 Urenco사 농축공장으로 보내곤 했다. 이후 브라질의 INB로 돌아와 UF6 가스에서 분말로 재변환되어 핵연료 소결체9nuclear fuel pellet) 제작에 사용했었다.

    Resende 농축공장 1단계는 최종적으로 연간 115,000 SWU 용량의 4개의 모듈로 구성될 예정이며 2006년 공식적으로 문을 연 바 있다. 각 모듈은 연간 5000~6000 SWU 용량이 4~5개의 단으로 구성된다. 2009년 초 해당 공장을 5월부터 전체용량으로 가동한다고 INB가 밝힌 바 있다. 2단계는 200,000 SWU의 생산용량을 갖게 되며 원심분리기는 브라질 자체개발로 Urenco사 기술과 흡사하다.

    Siemens가 설계한 INB의 핵연료 제조공장도 역시 Resende에 위치하고 있으며 핵연료 소결체를 연간 160 톤, 핵연료 집합체로는 280 톤 생산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Angra 1, 2호기 2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수요의 3%를 감당하고 있다. 3번째 원전은 건설이 진행 중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우라늄 농축시설 용량,자급자족,육불화우라늄,원심분리기 2. uranium enrichment capacity,self-sufficiency,UF6(uranium hexafluoride),centrifuge
  • 532

    2017.08.05

    2017년 7월 28일 일본 경제통상산업부(METI, 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에 적합한 지역을 적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이들 지역은 지질학적 단층선, 화산, 유정과 같은 잠재적인 시추(예정)지 또는 지표면 온도가 높은 지역 등이 제외된 것이다.

    이 지도에서는 일본의 70% 정도가 처분장으로 1차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며 지하 300미터 깊이에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후 남은 고준위폐기물 처분에 적합한 지역 선정을 위한 후보지 대상이라고 METI는 밝혔다.

    METI는 이 지도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을 위한 장기계획의 첫 단계라고 밝히면서 일본 중앙정부는 지자체가 이 지도를 기반으로 처분장 유치를 위한 후보지 조사신청을 해 올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안전에 대한 지역적인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해 3월말 현재 일본 원자력발전소 부지에는 약 18,000톤의 사용후연료가 보관되어 있고 증가중이다. 일본 내 1,800여 개의 지자체 중 900 곳 이상이 바다에 접해있어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선호된다. 유리화된 폐기물은 방사능이 감소하는 10만 년까지 보관하게 되며 재처리를 하더라도 폐기물 양은 25,000개 가량의 캐니스터가 될 전망이다.

    이 지도는 지질학적 적합성에 따라 지역을 4가지의 다른 색상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일본 원자력폐기물관리기구(NUMO, 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sation)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NUMO측은 부지선정이 2025년에 시작되어 처분장 운영은 2035년 경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전량 1 kWh당 0.2엔의 폐기물기금이 조성되어 2015년 현재 10조 엔이 적립되어 있다.

    일본은 처분장 선정을 위한 지자체 선정작업이 2002년 시작된 바 있으나 지역의 반대에 부딫혀 별로 진전되지 못했었다. 2015년 일본 정부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신청을 기다리기 보다는 과학적 조사에 기초해서 적합한 후보지역을 추리기로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처분장 시설용량은 40,000 이상의 캐니스터를 저장할 수 있고 총 비용은 37조 엔이 들 것으로 평가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캐니스터, 처분장 2. high-level radioactive waste, canister, repository
  • 531

    2007.10.02

    전세계 초고속인터넷 이용의 증가는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과 학계의 연구 협력 등에 변화를 이끌어 “혁신의 세계화(globalization of innovation)'를 이루고 있다고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의 한 연구 책임자는 주장했다.

    CER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로, 1954년 9월 29일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기초과학(순수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설립하였다. CERN은 유럽의 대표적인 공동 연구시설로, 회원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슬로바키아, 에스파냐,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20개국이다.

    CERN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책임자인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는 이로 인해 기업 못지 않게 과학 공동체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혁신의 세계화”라고 말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자면, 초고속인터넷의 가용성은 비즈니스 모델의 주요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요 동인이며, 이는 과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그는 말했다.

    포스터는 자신의 연구소에서도 전세계 학계에 정보를 배급하는 그리드 컴퓨팅으로 인한 효용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는 자신의 연구 자료를 한 곳에 저장할 필요 없이 그야말로 글로벌 연구가 가능해지는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리드와 혁신의 세계화가 서로 잘 조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터는 CERN의 연구 공동체에 의해 매년 15페타바이트(petabytes)의 데이터가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1페타바이트는 100만GB의 분량이며, 대략 10억 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CERN은 설립 이후 자연의 가장 근본적인 호기심 탐구를 위한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각종 국제적인 대형 연구개발사업을 펼쳐왔으며, 또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한 입자물리가속기 연구와 젊은 과학자와 기술자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CERN은 1989년에는 월드와이드웹(WWW)을 개발해 전세계 인터넷 시대의 문을 열었고, 2000년 이후에는 소립자 힉스입자와 초대칭 입자의 발견을 목적으로 국제 공동 연구 실험을 하고 있으며, 데이터 처리를 위해 6,000대의 PC를 연결한 거대 그리드 컴퓨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30

    2019.03.17

    캐나다 Kinectrics사는 루마니아 Cernavoda 원자력발전소 측과 안전성 관련 주요 프로젝트 및 캐나다 Bruce 원자력발전소 측과 수명기간 자산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Cernavoda 원자력발전소 소유사인 SNN(Societatea Nationala Nuclearelectrica AS)과의 계약은  Cernavoda 1호기에 대한 2번째 주기적안전성평가(PSR, periodic safety review)와 Cernavoda 2호기에 대한 첫 PSR 계약으로 금액이 미화 790만 불 규모다. 또한 7개월에 걸쳐 미화 10만 불 규모로 양 호기에 대한 화재위험도분석(FHA, fire hazard analysis)을 개정하는 작업도 수준하였다. Kinectrics사가 대규모 복합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3번째 계약은 Bruce Power사와 맺은 것으로 LAMP(Lifetime Asset Management Program)의 일부이며 규모는 수백만 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Cernavoda 원전 PSR 작성은 각 호기에 대한 기초 문서 작성부터 시작된다. 총 22개의 안전분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며 이 중 8건은 각 호기 별로 작성되며 6건의 보고서는 양호기 공통이다. 각 호기에 대한 글로벌 평가보고서와 관련 데이터베이스도 작성해야 한다. 모든 작업은  2022년 4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Cernavoda 원자력발전소 측과의 두 번째 계약은 기존 FHA를 업데이트하고 루마니아 긴급상황 대응실(Inspectorate for Emergency Situations)과 원자력 규제기관인 National Commission for Nuclear Activities Control에서 내놓은 통제검증보고서(Control Verification Report)에서 도출된 내용에 대한 해결책을 평가하고 제안하는 것이다. Kinectrics사는 루마니아의 화재방호 분야 전문회사인 Sigura Group이 제공하는 기술지원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Cernavoda 1,2호기는 모두 시설용량 650 MWe급 Candu 6형 원자로로 1996년 7월과 2007년 8월에 각각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들 원전은 루마니아 전력의 거의 20%를 공급한다.

    Bruce사와의 계약범위에는 Bruce A 및 B 원자력발전소의 열교환기, 기계, 전기 및 계측제어(I&C, instrumentation and control) 기기, 변압기 및 터빈과 같은 장비 자산의 교체, 설비개선 또는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Kinectrics사는 이미 LAMP 프로젝트를 위한 개념적이고 예비적인 설계 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Kinectrics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활용하여 Bruce Power사에 장기적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계속 제공함으로써 향후 설계 및 혁신 분야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수명기간 자산관리,주기적안전성평가,화재위험도분석 2. lifetime asset management,PSR(periodic safety review),FHA(fire hazar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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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5

    국제원자력기구(IAEA)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 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팀은 2017년 5월 23일 체코에 대한 8일간이 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은 체코 정부와 국가원자력안전청(SÚJB, State Office for Nuclear Safety)이 주최했으며 2013년 수행되었던 점검의 후속점검이다. 점검 결과, 체코가 최근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규제체계를 크게 개선했으나 원자력법 시행을 지원할 관련 규제지침 제정 등이 필요하다고 IAEA 점검팀은 밝혔다.

    IRRS 점검은 국가방사선안전규제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며 동시에 회원국 정부의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목적도 있다. 점검을 통해 규제 기술적, 정책적 현안을 IAEA 안전요건(safety standard)과 비교하게 된다. 인허가심사 과정도 국제적인 경험과 전문성에 비추어 검토하게 된다. 점검 결과는 보고서로 발간되어 강점과 개선권고 등을 내리게 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난 점검시 도출된 권고사항이 대부분 이행되었음을 확인했다. IAEA는 체코가 2017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원자력법과 이를 지원하기 위해  IAEA 안전요건에 바탕을 둔 규제지침을 개발한 것이 이 점에서 크나큰 성과라고 밝혔다. 체코 원자력법은 적극적인 안전체계를 위한 훌륭한 토대로 평가되었다. 장기 전략계획, 훈련 등을 포함한 인적자원관리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점검팀은 또한 의료피폭 실무그룹을 결성한 것은 보건부, SÚJB 및 다른 참여기관과의 협력 증진에 기여했고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SÚJB는 검사 및 이행과정에서도 큰 개선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개선 권고사항으로는 SÚJB 관리체계를 완벽히 개발해서 이행해야 하며 SÚJB가 원자력법 관련 조항의 이행을 돕기 위해 현행 피폭현황 및 개선조치와 관련한 규제지침을 개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체코는 Dukovany 및 Temelín 부지에 6기의 원전을 갖고 있으며 설비용량은 3,924 MWe, 발전량은 26.8 TWh로서 2005년 이후 8.5%가 증가했다. 원자력발전은 체코 발전량의 32.5%를 점유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46~58%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규제체계, 통합규제검토서비스, 국제원자력기구 안전요건 2. regulatory framework, IRRS(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 IAEA safety stand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