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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4

    Terrestrial Energy USA사 측은 2017년 1월 24일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소형모듈형원자로(SMR)에 대한 인허가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Terrestrial측은 올해 NRC와 인허가신청 협의를 시작하고 2019년 말에 인허가 신청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NRC는 2016년 6월 7일에 발표한 NRC의 향후 원자로 인허가신청에 관한 규제기관 입장인 규제현안정리(RIS, Regulatory Issue Summary)에 대해 Terrestrial측과 주고받은 서신을 공개했다. 2016년 11월 18일자 서한에서 Terrestrial측은 늦어도 2019년 10월까지 설계인증이나 건설허가를 신청할 계획임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Terrestrial 측은 해당 서한을 통해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400MWt급 개량 원자로인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Integral Molten Salt Reactor)에 대한 설계, 분석, 시험, 인허가 취득 및 프로젝트 계획의 현황을 공개했다. NRC측은 IMSR 설계에 대한 안전성, 보안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개량 원자로설계를 위한 인허가 부여체제를 개발 중이며 이를 적시에 개발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24일 Terrestrial 측은 2020년까지 IMSR을 출시하는데 필요한 설계 및 인허가 취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러가지의 용량을 제공할 수 있고 청정하며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원자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Idaho National Laboratory) 및 미시시피 강 동쪽에 위치한 추가 부지를 포함한 상업용 원자로 부지 4곳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IMSR이 현재 전력망의 한계를 뛰어 넘어 원자력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화석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융염 원자로는 용융불화물 또는 염화물염에 용해된 연료를 사용하며 이는 연료와 냉각재로써 동시에 사용되기 때문에 냉각재 상실이 발생해도 원자로가 안전하다. Terrestrial 측은 IMSR이 원자로 부품을 교체할 수 있으며 밀봉된 중앙 냉각루프를 적용했으며 공장 제작이 가능하도록 모듈형 원자로로 설계되어 전기 생산 및 열 생산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16년에 Terrestrial Energy사의 모회사인 캐나다 Terrestrial Energy Inc.는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와 사전 인허가 설계검토에 참여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NuScale Power측도 2017년 1월 13일 NRC측에 SMR 상용 원전 설계 승인을 요청했다. 최초의 상용 NuScale 발전소는 12개의 SMR 모듈을 INL 부지에 건설할 예정이며 유타주 통합전력망(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이 소유하고 Energy Northwest가 운영할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규제, 신규원전, 통합용용염원자로 2. regulation, new build, IMSR
  • 597

    2007.02.14


    1. 핵관련 화물 ・기술 수출관리제도와 그 운용

    - NSG(Nuclear Suppliers Group) 등 수출관리에 관한 국제레짐합의하에 적절히 수출관리를 실시하기 위해 외국환율시장 및 외국무역법에 수출허가제도ㆍ기술제공에 관한 허가제도가 있다.

    (1) 리스트규제(국제레짐에서 합의한 품목에 관한 수출규제)
    - 핵병기를 비롯한 대량파괴병기개발 등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화물ㆍ기술로서 수출관리대상으로 합의 된 품목은 경제산업대신의 허가를 필요로 한다. 또한, 우회수출ㆍ제공가능성도 고려하여 전 지역에 대한 수출ㆍ기술제공을 규제하고 있다.

    (2) 캐치 올(Catch-all)규제
    - 리스트규제대상품목 이외의 품목에 대해서도 핵병기를 비롯한 대형파괴병기개발 등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경제산업대신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2002년 4월부터 각종 수출관리에 관한 국제레짐을 적절히 실시하고 있는 국가(26개국)를 제외하고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ㆍ시행하고 있다.

    (3) 수출관리제도 운용
    - 원칙적으로 개개 수출마다 개별수출허가가 필요시되는데 수출되는 화물의 성질이나 발송지에 따라 비교적 기밀도가 낮은 것은 포괄수출허가사용이 인정되고 있다. 개별허가신청은 연간 10,000건 정도로, 신청에 대해서는 수출 화물이나 용도, 수요자를 확인하여 핵병기개발 등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심사하고 있다.

    (4) 수출자에 대한 자율적인 내부관리 요청ㆍ지도
    - 수출자가 정확하게 수출관리제도를 준수하기 위한 내부관리규정을 정비ㆍ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2005년 6월부터는 포괄수출허가를 얻기 위한 전제로서 내부관리규정정비ㆍ이행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그 준수상황에 대해서 외환법에 기초하여 수시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2. 기타

    (1) 북한을 둘러싼 대응
    - 2006년 7월 북한에서의 미사일발사사안을 수용, 미사일 및 핵병기 등 불확산을 위한 수출관리에 관한 조치를 엄격히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2006년 10월 북한에서의 핵실험실시에 대한 국가연합안보리결의 1718호의 정확한 이행을 위해 대량파괴병기개발에 이용될 우려가 있는 화물을 북한에 수출할 때는 허가의무를 부과한 후에 운용에 따라 불허함으로써 이들 수출을 금지하기로 하고 있다.

    (2) 국제적인 협력ㆍ연계
    - 수출관리에 관한 국제레짐관계에 있는 각국과 수시정보교환을 비롯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회수출방지와 아시아국가에서의 효과적인 수출관리실시를 목적으로 각국 정부ㆍ기업간 세미나개최 등 수출관리보급과 계몽활동을 하고 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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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28

    EU, SNETP(지속가능원자력기술플랫폼) 2009 전략적 연구 아젠다
     
    지속가능원자력기술플랫폼(SNETP: Sustainable Nuclear Energy Technology Platform)은 2007년 9월 21일 EU의 과학연구위원인 J. Potocnik과 에너지위원인 A. Piebalgs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 행사에서 원자력기술 플랫폼에 대한 비전 보고서가 제시되었다. 본 보고서는 유럽의 에너지 구성(energy mix)에서, 저탄소 전기의 주요 공급원으로서 원자력의 역할(EU 전기의 31% 공급)을 강조한다. 본 보고서는 또한 다음의 세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핵분열 분야의 향후 RD&D(연구개발 및 시범) 방침을 제시한다. 
     
         1. 현재 기술의 안전성과 경쟁력 유지
         2. 보다 지속가능한 원자로 기술의 새로운 세대 개발 – 폐쇄핵연료주기를 가진 4세대 고속 중성자 원자로
         3. 원자력의 새로운 응용분야 개발 – 산업규모의 수소 생산, 담수화, 기타 산업 프로세스 열응용
     
    SNETP의 목표는 RD&D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구성에서 다음과 같은 원자력의 역할을 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 에너지 공급의 확보와 경쟁력에 기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SNETP는 연구 주제를 파악하고 우선사항을 결정하는 전략적 연구 아젠다를 명시했다.  
     
    ◎2020년 목표: 원자력의 경쟁력 유지와 장기적 폐기물 관리 해결책
    ㅇ기존/미래 경수로(Light Water reactor)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영
       원자로에 의해 생산되는 저탄소 전기의 현 비중을 고려할 때, 유럽의 에너지 정책은 현재 공장시설의 장기적인 
       운영을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우선활동이 수행되어야 한다.   

         • 시설의 노후화를 파악, 방지, 완화하기 위한 지식 향상
         • 유럽 차원에서 장기적 운영 방법의 조화
         • 유럽 차원에서 시설 설계와 방법의 조화
         • 시스템, 구조, 구성요소 설계의 개선
         • 인간-시스템 인터페이스 향상, 원자로 시스템의 단순화
         • 연료 및 동력 성과의 증진
     
    ㅇ폐기물 최소화와 자원 최적화를 위한 선진핵연료주기 개발
       일반 대중들은 핵폐기물에 대한 해결책이 없는 것으로 주로 인식한다. 그러나, 기술적 가능성과 폐기물 처리장
       의 안전성도 현재 가능한 상태이며, EU는 10년 내에 핵폐기물의 첫 저장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원자력 에너지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선진핵연료주기를 개발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
       여야 한다. 이를 통해 원자력 에너지의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다. 

         • 경수로의 우라늄 및 플로토늄 사용 증대
         • 분리 기술 및 고속 중성자 시스템(원자로, 가속기 구동 시스템) 등에 대한 연구 지속
     
     
    목차
    1. 현재/미래 경수로
    2. 폐기물 최소화, 자원 최적화를 위한 선진핵연료주기
    3. 4세대 고속 원자로
    4. 원자력의 기타 응용
    5. 역량과 연구 인프라 개발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95

    2009.12.04

    혁신적인 원자력 반응기와 연료 주기에 관한 국제 프로젝트(INPRO: International Project on Innovative Nuclear Reators and Fuel Cycles)는 지난 2000, IAEA(국제 원자력 기구)의 총괄 컨퍼런스(General Conference)의 결정 내용을 토대로 출범되었다. INPRO 21세기에 원자력 에너지를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기술 보유 국가 및 기술 이용 국가 등 모든 유관 회원국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아 바람직한 혁신을 일궈낼 수 있는 공동 행동을 고려하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INPRO는 개도국들의 요구 사항도 해결하고 있다.

     

    IAEA 문서는 INPRO의 제 1 단계(Phase)의 일부이다. 본 문서는 원자력 연료 주기 기술의 역사, 현황, 향후 전망 등을 개괄적으로 소개한다. 이러한 개괄적 소개는 기술적 문제에 중점을 두었으나, 경제학, 환경, 안전성, 확산 방지 등의 측면은 연구의 중요 배경 문제들이었다. 본 문서는 INPRO 프로젝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기존 및 향후의 반응기 설계에 대해 평가를 내린 후, 원자력 연료 주기의 문제들을 상세히 다룬다.

     

    본 문서는 2002 ~ 2004년 사이에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인도, 일본, 대한민국, 러시아 공화국 등이 준비하였던 문서인데, 원자력 에너지의 발전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업데이트를 실시하였다.

     

    본 문서는 IAEA 회원국들과 회원국들이 보유한 원자력 공학자와 설계자, 정책 입안자 등에게 유용한 원자력 연료 주기 기술의 현황 및 경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리라 기대한다.

     

    본 문서는 혁신적인 원자력 연료 주기 기술에 주안점을 둔 채, 사실상 모든 종류의 반응기 및 원자력 연료 주기 옵션들을 다룬다. 2 장은 원자력 발전소의 역사, 현황, 향후의 전망 등을 다룬다. 3 장은 제 2 장에서 다룬 이슈와 동일한 이슈를 다루나, 원자력 연료 주기 시설의 기술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 선정 국가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원자력 연료 주기도 짤막하나마 소개한다. 4 장 및 제 5 장은 각각 연료 주기의 프런트 엔드와 백 엔드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다. 6 장은 INPRO가 원자력 연료 주기 문제와 관련해 특히 개도국의 요구 사항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은지에 대한 권고를 제공한다.

     

    부록 A는 지속 가능한 세계 및 국제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에 관하여 러시아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부록 B는 다자 원자력 연료 주기 센터들의 현황을 요약해 소개한다.

     

    목차

    1 장 도입

    2 장 원자력 발전의 역사, 현황, 전망

    3 장 원자력 연료 주기의 옵션

    4 장 원자력 주기 연료의 프런트 엔드(front end)

    5 장 원자력 주기 연료의 백 엔드(back end)

    6 장 최후의 숙고

    참고문헌

    약어

    초안 작성과 검토에 기여한 인물의 명단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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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4

    2017.01.28

    집땃쥐(house shrews, 학명: Suncus murinus)는 아시아 남부 지역, 인도양 서부 지역의 섬들, 아라비아 반도, 동부 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쥐와 비슷한 포유동물이다. 이 동물은 과거 중세시대 무역선을 통해서 여러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식지를 확장해나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의 동물 생태학자 Satoshi Ohdachi 박사가 이끄는 8개국의 국제 연구팀은 여러 지역의 집땃쥐 DNA를 분석하여 동물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계통발생 정보(Phylogenetic information)를 확인하였다. 

    이전의 연구들은 DNA 다형성(Polymorphism)에 기초하여 아시아 남부 지역에 있는 종의 계통발생만을 연구하였으나 다른 지역의 종에 관해서는 연구가 미흡하여 제한된 정보만 제공하였다. 이에 국제 연구팀은 44곳의 Suncus murinus와 S.montanus 종에 속하는 169마리의 집땃쥐 미토콘드리아 사이토크롬 b(mitochondrial cytochrome b) 유전자 염기서열을 관찰하여 더욱 정확한 유전적 정보를 얻고 이 동물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보기로 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연구자들은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집땃쥐 종이 같은 조상 그룹에서 유래한 것을 알아냈다. 또한, 스리랑카, 미얀마, 파키스탄의 종들은 여러 유전자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연구자들은 스리랑카와 미얀마에 있는 일부 유전 그룹은 다른 지역의 것으로 보이며 파키스탄 종의 기원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인상적인 것은 동아프리카에 있는 잔지바르(Zanzibar)와 이란의 땃쥐들이다. 이 두 나라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유전적 특성이 매우 유사한 땃쥐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연구원들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같은 종의 집땃쥐가 옮겨 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에 마다가스카르와 마다카스카르 북서쪽에 위치한 그랑드코모르(Grand Comore) 섬의 땃쥐들은 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위치한 프랑스 섬 레위니옹(Réunion)의 땃쥐들과는 유전적으로 달랐다. 레위니옹에 있는 종들은 오히려 스리랑카,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종들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연구자들은 이 결과를 보고 레위니옹의 종들은 아시아에서 옮겨졌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17세기경 중세의 무역 경로가 지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넓은 규모로 이루어져 왔음을 나타내준다. 전 세계 집땃쥐의 유전적 기원을 밝히는 것은 국제 해상 무역의 역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연구자들은 종의 분포와 교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특히 아라비아 반도와 인도의 집땃쥐 표본이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핵 유전자(nuclear genes) 및 형태론적 관계(morphological relationships)와 같은 유전 정보는 앞으로 유전적 유사성과 교잡 과정을 밝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생물학 저널 Mammal Study에 발표되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집땃쥐, 유전자, 계통발생론 2. House shrews, gene, phylogeny
  • 593

    2018.11.08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와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은 중국 Jiangsu성에 Tianwan 원전 7,8호기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11월 6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국제수입엑스포에서 체결된 이 계약은 러시아와 중국이 지난 6월 8일 북경에서 맺은 기본협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기본협약에는 Tianwan 7,8호기로 2기의 러시아 설계의 VVER-1200 원자로 건설 및 Liaoning성 Xudabao 부지에 추가 2기의 VVER-1200 원자로를 건설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Rosatom은 엔지니어링 부문 자회사인 AtomStroyExport사가 Tianwan 7,8호기 건설을 위해 4건의 계약을 CNNC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약의 세부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Tianwan 원전 1단계사업인 1,2호기는 1992년 중국과 러시아 간에 체결된 협력협정에 따라 건설되었다.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1999년 10월에 있었으며 2007년 6월과 2007년 9월 상업운전에 돌입한 바 있다.

    Tianwan 원전 2단계인 3,4호기는 1단계와 원자로 구성이 같은데 러시아 Gidropress사가 설계하고 Rosatom이 공급한 AES-91형 VVER-1000 원자로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 12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이 이뤄진 3호기는 2018년 2월 15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바 있다. 4호기는 2013년 9월 건설이 착수되어 2018년 10월 말 송전망에 연결되었다.

    Tianwan 원전 3단계인 5,6호기는 원래 2011년 초 착공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해 중국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승인을 보류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Tianwan 원전 3단계 건설을 위한 5개년 계획 추진에 가속이 붙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Tianwan 원전 3단계인 5,6호기 건설허가를 2015년 12월 16일 발급했으며 중국이 설계한 1,080 MWe급 ACPR1000 원전이 들어갈 예정이다. 최초 안전성관련 콘크리트 타설은 5호기가 2015년 12월 27일, 6호기는 2016년 9월 7일이뤄진 바 있다. CNNC는 5,6호기 모두 2021년 말 경 상업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2018년 11월 6일 다른 계약도 동시에 체결되었다. 이 중에는 중국이 Fujian성 Xiapu 부지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600 MWe급 고속로 프로젝트를 위한 실시계약도 포함되어 있다. 이 계약에는 기기 및 용역 제공, 소프트웨서 사용 라이센스 부여, 문서검토 용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CFR-600 나트륨냉각 수조형 고속원자로에 대한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2017년 12월에 이뤄졌으며 2023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Tianwan 원전 4단계,VVER-1200 원자로,CFR-600 나트륨냉각 수조형 고속원자로 2. Tianwan phase 4,VVER-1200,CFR-600 sodium-cooled pool-type fast re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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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5

    일본의 2030년까지 에너지 믹스(energy mix) 목표를 설정하고 2050년까지의 예상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에너지기본계획을 2018년 7월 3일 내각이 승인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원자력은 주요 에너지원의 위치를 유지하게 되며 2030년까지 일본 전력생산의 20~22%를 점유하게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기본계획을 매 3년마다 개정하고 있으며 2002년 발효된 에너지기본정책법(Basic Energy Policy Law)에 근거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계획은 이전 계획과 마찬가지로 화석에너지 부존자원이 부족한 환경을 고려하여 국가적인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청정에너지 개발을 강조하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도 방점을 두고 있다.

    이 계획은 METI(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가 주관하는 소위원회에서 작년 8월부터 개정을 준비해 온 것이다. METI는 올 5월 16일 초안을 발표했고 초안에 대한 공청회 의견을 반영하여 내각의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

    이번 제5차 에너지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 20~-22%, 신재생에너지  22~24%로 비중을 높이는 대신 석탄은 26%, LNG는 27%, 석유는 3%로 점유율을 낮추었다. 이 계획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목표가 제시되었고 2050년까지는 80%를 감축하도록 되어 있다. 에너지 자급율을 2016년 8%에서 2030년 24%까지 높이는 목표도 제시되었다.

    이 계획에서는 원자력을 장기적인 에너지 수급구조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저부하원으로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다. 2050년까지의 장기 평가에서는 원자력이 탈산화를 위한 실행가능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원자력 목표 점유율은 원전 재가동과 지속적인 안전성 향상을 통해 맞춰 나가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2014년 4월에 나온 4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는 원자력을 안정적이고 저렴하며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준국산에너지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력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사태 준비를 꾸준히 해야하는 에너지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원자력을 장기적인 에너지 수급구조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저부하원으로 평가했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이전에 일본은 원자력발전에 약 30% 정도를 의존하고 있었다. 사고 이후 모든 원전을 가동정지하고 2013년 7월 원전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가 새로운 안전요건을 개정하여 이에 맞춰가고 있다. 그 결과로 일본은 화석연료 수입과 온실가스 배출이 급증한 바 있다. 현재까지 9기의 원전이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많은 원전이 재가동을 신청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에너지기본계획,에너지 믹스,에너지 안보 2. basic energy plan,energy mix,energy security
  • 591

    2017.03.28

    인도 Gujarat 지역에 있는 Kakrapar 원전 2기에서 내방사선 배관에 발생한 부식에 대해 조사한 BARC(Bhabha Atomic Research Centre) 과학자들은 부식 원인이 오염된 이산화탄소라고 결론지었다.

    2016년 3월 220MWe 용량의 Kakrapar 1호기 원자로냉각재 채널에서 심각한 누수가 발생, 부지 내 비상사태가 발령되었다. 인도 고유기술로 건설된 해당 원전은 정지되었고 방사선에 피폭된 작업자나 방사선 누출은 없다고 인도 원자력부가 밝힌 바 있다. 해당 원전운영사인 NPCIL(Nuclear Power Corporation of India Limited)은 원자로는 안전하게 정지되었으며 안전계통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문제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원자력규제위원회(AERB, Atomic Energy Regulatory Board)는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해당 원전을 폐쇄했다.

    원자력전문가들은 수두 모양의 부식이 2기의 인도 기술로 건설한 가압중수형원자로(PHWR, Pressurised Heavy Water Reactor)의 모든 냉각재 튜브에 나타났었다고 밝혔다. 조사는 1년간 시행되었다. 전문가들은 조사 첫 단계로 누설탐지계통이 왜 누설을 발견하지 못했는지를 규명하고자 했다. AERB는 균열이 아주 급속한 속도로 진행되어 누설탐지계통의 반응속도를 초과했을 가능성을 고려했다. 후속조사를 통해 누설탐지계통은 제대로 작동했으나 운영사가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원전을 정지하지 않았던 것임을 알아냈다.

    조사를 통해 한 냉각재 튜브에서 생긴 4개의 큰 균열이 누설로 이어졌음도 알아냈다. 또한 고온의 중수와 닿지 않는 해당 튜브의 표면이 부식되어 있는 것도 발견했다. 이 표면은 고온의 이산화탄소만 접촉할 뿐이며 다른 튜브에서 유사한 부식현상이 발생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현상을 규명하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AERB는 zirconium-niobium 특수합금으로 제작된 모든 튜브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고 원자로 내 306개의 튜브에서 같은 형상의 부식이 발생해 있음을 알게되었다. 또한 유사한 누설이 Kakrapar 2호기에서 2015년 7월 발생했던 것도 밝혀졌다.

    이에 AERB는 손상된 튜브만이 아닌 전체 튜브집합체를 BARC로 옮겨서 상세손상분석을 수행하도록 했다. 유사한 설계의 16개 원전을 철저히 조사한 결과, Kakrapar 원전 2기에서만 해당 부식이 발생했고 부식원인은 원자로냉각재계통에 충진된 이산화탄소가 오염되었기 때문임을 밝혀냈다. 유독 Kakrapar 원전만 나프타 생산공정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며 나프타 생산공정에서 이산화탄소에 탄소수소에 혼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가압중수형원자로, 누설탐지계통, 탄화수소 2. PHWR, leak detection system, hydrocar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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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6

    프랑스 Areva 원자력사업부문이 프랑스 EDF, 일본 MHI(Mitsubishi Heavy Industries) 및 Assystem에 매각됨에 따라 Areva와 MHI가 설립한 Atmea 조인트벤쳐가 재편될 예정이다. Atmea사는 2007년 Areva와 MHI가 보유한 기술을 결합하여 1,100 MWe급 Atmea-1 신형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을 개발하고 승인받아 판매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Areva사 원자력사업부문을 'New NP'라고 명명된 자회사인 Areva NP로 이전하는 작업은 2017년 12월 31일 완료되었다. 이 결과, New NP는 EDF가 75. 5%, MHI가 19.5%, Assystem이 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었다. 2018년 1월 4일 New NP의 이름을 Framatome으로 변경하다고 발표되었다.

    MHI 측은 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Atmea사의 재편이 필요하게 되었다면서 새로운 지배구조 하에서 Framatome이 특별지분을 갖게되므로 MHI와 EDF가 50 대 50의 소유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조직구조 하에서 MHI, EDF 및 Framatome사가 Atmea-1 원자로의 전세계적인 판매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고 밝혔다. Atmea-1 원자로 판매 전망을 전세계를 대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새롭게 원전을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신흥국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1년 MHI와 Areva는 핵연료주기사업을 위해 조인트벤쳐를 설립했으며 2006년에는 원자력 분야의 폭넓은 협력을 위해 협정을 맺기도 했다. 이 협정에 따라 2007년 Atmea라는 50 대 50 조인트벤쳐가 설립된 것이다. 터키가 추진하고 있는 북해 연안 Sinop 부지의 2번째 원자력발전소로 4기의 Atmea 1 원자로를 제안한 상태다. 또한 2009년, Areva와 Mitsubishi는 핵연료제작분야의 조인트벤쳐 설립에 합의했고 기존 MNF(Mitsubishi Nuclear Fuel)를 재편하여 신생회사를 설립하면서 Areva NP가 30%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2005년 이래로 MHI는 EDF가 운영중인 프랑스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갈 교체용 증기발생기 15대의 주문을 받기도 했다. 2016년 6월 MHI와 EDF는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양해각서에서 Atmea 사업지원을 위해 EDF사 가진 마케팅 및 기술능력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MHI는 기존에 'NewCo'로 불린 신 Areva 지주회사의 지분 5%도 확보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회사는 핵연료주기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달말 투자를 완료하도록 되어 있다.

    MHI 측은 EDF, Framatome 및 Areva 그룹과의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통해 원자럭 발전관련 기술 수출을 위한 세계시장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없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세계적인 공급구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조인트벤쳐,Atmea-1 가압경수로,핵연료주기 2. joint venture,Atmea-1 PWR(pressurised water reactor),nuclear fuel 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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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1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지난 3월 18일 대전 베스트웨스턴 레전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원자력대학생 연구논문 발표대회(NtUss Forum 2008)'에서 한국과학기술원 이유호 학생의 논문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원자력대학생 연구논문 발표대회'는 원자력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원자력ㆍ방사선 전공 대학생들의 전공분야 심화학습과 기초 연구개발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007년도에 지원한 67명의 원자력 전공 대학생들이 1년간 창의적으로 연구한 결과물로 포스터 47편, 구두 20편으로 총 67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동 발표회는 구두발표 부문과 포스터 발표 부문으로 실시되었으며 연구 결과 우수성, 연구수행 성실성, 원자력대학생논문연구회 주요 연구 활동 참여도 등을 대학별 사전평가, 논문연구회 평가 및 최종발표평가 등의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평가하였으며, 총 7개 우수 논문이 선정되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논문의 주제는 「수소생산용 원자로의 직·간접 열 교환기의 열 유체 분석 및 최적화 설계 변수 개발」로, 수소 생산 원자로의 핵심 이라 할 수 있는 열교환기, 그 중 최근에 고안된 직접 열 교환기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열 교환기가 가지는 문제점 중 하나를 보완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인 Valve control을 제시하였다는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동 연구회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원자력과 방사선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다수의 우수 논문이 발표되어, 친환경적 에너지로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사선기술의 발전에 대한 미래를 밝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원자력대학생 논문연구회(NtUss*)는 세계적으로 원자력 전문 인력이 고령화되고  대규모 인력수요가 요구되어 국내적으로 이공계 기피현상이 확대됨에 따라, 선진국으로 기술인력 유출에 대비하고 원자력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가 원자력을 전공하는 대학생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 NtUss : Nuclear Technology Undergraduate Student Society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2002년 6월부터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 전공대학생의 연구개발능력의 조기함양, 연대강화 및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의 전공대학생들에게 연간 7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원자력대학생 논문연구회를 구성・운영하여 연구현장방문, 원자력발전소 견학, 연구결과발표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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